씨티의 견해
ASML은 계속해서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3Q26 실적은 매출이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지만 마진과 EPS는 예상을 상회했으며, 4Q26 가이던스는 설치기반(Installed Base) 매출과 매출총이익률 강세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ASML은 또한 2026년 전망을 상향했으며, 매출총이익 가이던스는 중간값 기준 컨센서스 대비 약 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수요 가시성이 계속 개선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8년과 관련해 ASML은 2027년 생산능력을 30% 늘리는 계획을 유지했으며, 현재 2028년에는 30%를 넘는 증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2027년 EUV 생산능력이 90대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지에 주목할 수 있지만, 저희는 고객들이 2029년, 나아가 2030년 생산능력까지 확보하려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한 시사점이라고 판단합니다. 논의의 초점은 점점 2028년 이후 증설 규모와, 가치 기반 가격 책정(value-based pricing)·제품 믹스·High-NA 채택에 따른 잠재적 마진 상승 여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매수 의견을 유지합니다.
1. 3Q26 실적, 예상 부합 내지 상회 —
매출 116억 6천만 유로는 컨센서스(VA 컨센서스 117억 1천만 유로, 씨티 117억 9천만 유로) 및 회사 가이던스(110억~120억 유로)에 대체로 부합했습니다. 설치기반 매출은 생산성 업그레이드에 대한 강한 수요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률(57.5%, 컨센서스 56%, 씨티 56%)이 예상을 웃돌았으며,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55~57%)도 상회했습니다. 여기에 판관비와 연구개발비가 소폭 낮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은 44.4%로 컨센서스 42.2%를 상회했습니다. EPS는 12.9유로로 컨센서스 10.87유로(씨티 10.96유로)를 상회했습니다. 그림 1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 4Q26 가이던스, 예상 상회 —
ASML은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42억~152억 유로를 제시했으며, 이는 중간값 기준 컨센서스 142억 8천만 유로(씨티 148억 6천만 유로)보다 3% 높은 수준으로, 주로 37억 유로로 상향된 설치기반 매출 가이던스에 기인합니다. 회사는 또한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로 약 57%를 제시했는데, 이는 컨센서스 56.7%(씨티 56.1%)를 웃도는 수준이며, 중간값 기준 매출총이익은 컨센서스를 3% 상회/하회합니다. 영업비용과 관련해 회사는 연구개발비 약 12억 유로, 판관비 약 €.4bn의 가이던스를 제시했으며, 이는 약 46%의 영업이익률(컨센서스 44.4%, 씨티 45.1%)을 시사합니다.
3. 2026년 가이던스 상향, 2028년 생산능력 확대에 상승 여력 —
2026년에 대해 ASML은 현재 매출 440억~450억 유로를 가이던스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중간값 기준 컨센서스 439억 7천만 유로(씨티 447억 4천만 유로)보다 1% 높은 수준이고,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는 56%(컨센서스 55.1%)로, 이는 FY26 매출총이익이 중간값 기준 컨센서스를 3% 상회함을 시사합니다. 2026년 이후와 관련해 ASML은 2027년 30% 증설 계획을 유지했으며, 이는 EUV 기준 85대(컨센서스 87대)를 의미하지만, 2028년에 대해서는 기존 가이던스인 30% 증설을 넘어서는 증설 방안을 현재 검토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또한 고객들이 2029년, 나아가 2030년 물량까지 주문하려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ASML은 아울러 더 높은 가치 기반 가격 책정에 관해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효과가 2027년 중, 그리고 2028년 이후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시사점 — 예상을 상회한 3Q26 마진, 더 강해진 4Q26 가이던스, 상향된 FY26 전망은 단기적으로 컨센서스 추정치의 소폭 상향을 이끌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2028년 생산능력 확대, 2029~2030년까지 이어지는 고객 수요, 가치 기반 가격 책정에 관한 언급이 장기적인 수요 및 마진 상승 여력에 긍정적이라는 점입니다. 매수 의견을 유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