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그룹(SBG)이 최대 1,000억 달러(약 16조 엔)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9일 밝혀졌습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인공지능(AI) 투자와 기업 인수 펀드 조성에 충당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FT에 따르면 SBG의 손 마사요시 회장 겸 사장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유력 인사들과 자금 조달에 대해 협의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협상은 진행 중이며 상황은 유동적이라고 합니다. SBG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문의에 "코멘트를 삼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동 신문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손 회장이 조달 자금을 바탕으로 펀드를 설립하고 다양한 기업을 인수하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수 대상 기업에 AI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경영 개선과 업무 효율화로 연결하는 사업 모델이라고 합니다.
SBG는 AI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1일에는 미국 오픈AI에 대한 100억 달러의 납입을 실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SBG의 지분은 약 13%가 되었으며, 누적 투자액은 646억 달러에 달합니다. 미국과 프랑스에서는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AI 관련 거액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SBG는 자금 조달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9월에는 달러화 표시 및 유로화 표시 회사채를 발행하여 총 111억 달러를 조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금리는 최대 9.75%로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투자처인 오픈AI가 계획하는 상장 시기가 불투명해지고 있어, 앞으로도 AI 영역의 왕성한 자금 수요에 대응하려면 조달처의 다각화가 필요해집니다. SBG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VF)와 AI 인프라 정비를 통해 걸프 국가들과 양호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유력한 자금 조달처로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095200Z01C26A0000000/?n_cid=SNSTW001&n_tw=179153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