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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보안 소프트웨어; AI 시대의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 지출(9월 15일, 요약)

게시
2026.09.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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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브라이언 에섹스(Brian Essex), 존 리(John Lee), JP모건 북미 주식 리서치.

JP모건은 보안 소프트웨어 업종이 AI 순풍의 수혜를 누리기 좋은 위치에 있으며, 2분기 실적이 향후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확신을 강화했다고 평가합니다. 앤트로픽의 미토스(Mythos)가 등장했을 때 JP모건은 보안을 커버리지 내 핵심 AI 수혜 업종으로 꼽았습니다. 이후 프로젝트 글래스윙, 데이브레이크, TAC를 계기로 보안 업체들은 AI에 의해 파괴될 대상이 아니라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했고, AI 구축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했습니다. 이번 분기에는 AI 도입 가속이 공격 표면을 넓히면서 차세대 보안 지출이 필수적이고 비재량적이라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업계 일부에서 프런티어 모델 개발 속도를 늦추려는 움직임이 있더라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JP모건은 예상합니다. AI가 촉발하는 추가 보안 지출은 3년 기준 보안 TAM에서 4,300억 달러 이상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지출은 선택이 아닌 필요에 의한 것이어서 클라우드나 모바일 전환 때보다 가파른 도입 곡선을 그릴 것으로 봅니다. 최근 주가 상승은 대부분 멀티플 확대에 따른 것이었지만, 2분기 실적은 이제 최상위 종목들의 수요와 파이프라인 성장 가속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JP모건은 이번 실적 시즌을 거치며 특히 옥타(OKTA),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바로니스(VRNS), 지스케일러(ZS)에 대해 한층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테마는 미토스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업체들은 실적 발표에서 미토스 모멘트를 많이 언급했지만, 경영진 발언은 AI가 또 한 번의 전환기와 지속적인 지출을 이끌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취약점 악용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은 급격히 줄었고, 일부는 패치가 나오기 전에 공격이 이뤄지는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했습니다. 패치가 위협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자율 방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보안 및 노출 관리 업체들은 미토스를 직접 강조한 반면, 포티넷(FTNT), 래피드7(RPD), 옥타, 셀레브라이트(CLBT), 깃랩(GTLB)은 AI를 네트워킹, 생성, 도입 측면의 순풍으로 제시했습니다.

두 번째로 수혜는 보안 스택 전반에 걸쳐 나타났습니다. 실시간 탐지·대응을 갖춘 자동화 런타임 모니터링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로알토, 지스케일러, 센티넬원(S), 넷스코프(NTSK)에 유리합니다. 비인간 ID 거버넌스 예산은 옥타, 세일포인트(SAIL), 사이버아크를 인수한 팔로알토로 향하고 있습니다. AI 생성 코드가 늘면서 공급망 무결성 분야에서는 제이프로그(FROG)와 깃랩이 수혜를 받습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이 커져 바로니스가 유리하며, 발견 가능한 취약점이 늘면서 테너블(TENB)과 퀄리스(QLYS) 같은 노출 관리 업체의 파이프라인도 커지고 있습니다. JP모건은 이처럼 수혜 범위가 넓다는 점이 단일 제품 테마가 아닌 지속적 사이클임을 뒷받침한다고 해석합니다.

세 번째로 플랫폼화와 플렉스(Flex) 요금제가 도입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소수의 전략적 업체로 통합하는 추세이며, 유연한 약정 구조가 그 상업적 표현입니다. 팔로알토는 약 220건의 순신규 플랫폼화와 플랫폼화 고객군의 120% 이상 순매출유지율(NRR)을 기록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팰컨 플렉스의 기말 ARR은 22억 9천만 달러로 101% 증가했고, 지스케일러 Z-플렉스는 2026회계연도 TCV 1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센티넬원 플렉스는 ARR의 10%를 넘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조달 마찰을 줄이고, 미사용 용량을 흡수하며, 계약을 다시 체결하지 않고도 약정 지출을 새로운 AI 제품으로 돌릴 수 있게 해 고객 유지율과 초기 계약 규모를 높입니다. 다만 깃랩과 세일포인트는 매출 인식 시점 지연을 언급했기 때문에 두 회사는 보고 매출보다 ARR이 실적을 더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JP모건은 지적합니다.

네 번째로 AI는 직간접적인 마진 레버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스케일러는 인력의 약 3%를, 넷스코프는 약 5%를 구조조정해 AI 인프라와 토큰 비용으로 재배치했습니다. 팔로알토는 사이버아크와 크로노스피어를 흡수하면서도 연간 영업이익률을 40bp 개선했고, 통합 시너지는 계획보다 3~6개월 앞서 있습니다. 센티넬원은 판매·마케팅 효율이 900bp 이상 개선되며 영업이익률 10%에 도달했습니다. 대형 플랫폼 업체들이 성장과 마진 중 하나를 포기하지 않고 두 목표를 함께 높이고 있다는 것이 JP모건의 평가입니다.

다섯 번째로 AI 인프라 구축이 네트워크 및 데이터 보안 모멘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팔로알토는 국가, 네오클라우드, 프런티어 연구소라는 새로운 고객군으로부터 복수의 수백만 달러 규모 방화벽 수주를 확보했으며, SASE 에이전트 트래픽은 9개월 만에 9배 늘었습니다. 포티넷의 켄 시에 CEO는 한 네오클라우드 고객이 1분기에 수백만 달러 규모로 구매한 뒤 2분기에는 5~10배 규모로 확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버린 및 에어갭 배포는 넷스코프, 지스케일러, 센티넬원, 일래스틱(ESTC), 제이프로그의 차별화 요소로 반복 언급됐습니다. 넷스코프는 AI 패스트 패스로 지연 시간을 최대 90% 줄였고, 제이프로그는 전년 대비 53%의 클라우드 성장을 AI 개발에 따른 바이너리 소비와 연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JP모건은 2027년이 AI 관련 보안 도입이 가속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여러 업체가 파이프라인과 설치 기반의 교체 수요 가속을 언급했지만, 더 중요한 신호는 AI 관련 긴박감에서 비롯된 신규 사업입니다. 대부분의 경영진은 올해 펀더멘털에 미칠 영향에 신중했으며, JP모건은 이것이 딜 사이클상 적절하다고 봅니다. 평균 영업 주기를 고려하면 올해 4분기부터 파이프라인이 본격적으로 전환되며 펀더멘털 효과가 나타나고, 2027년에 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분기 주요 실적 코멘트도 소개됐습니다. 팔로알토의 프리즈마 AIRS는 정식 출시 후 4개 분기 만에 ARR 1억 달러를 넘어 회사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제품이 됐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AIDR 기말 ARR은 1분기 대비 약 3배로 늘었고, 지스케일러의 AI 보안 부문 최근 12개월 수주는 1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세일포인트는 2분기 순신규 ARR의 30% 이상이 AI 기반 솔루션에서 나왔고, 테너블은 테너블 원이 신규 사업의 50%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넷스코프는 AI 보안 파이프라인의 약 3분의 1이 이미 POC 단계에 있거나 진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 반응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20%, 일래스틱 +19%, 래피드7 +15%, 퀄리스 +14%가 상위였고, 셀레브라이트는 연간 ARR 가이던스 하향과 CEO 교체 속에 -29%, 팔로알토와 바로니스는 각각 -9%를 기록했습니다. 팔로알토는 NGS ARR 호조와 앞선 통합 시너지에도 높은 투자자 기대와 향후 NGS ARR 증가율 둔화가 부담이 됐고, 바로니스는 신규 고객 호조에도 M&A 루머로 대형 딜이 지연되고 연방 부문이 가이던스에서 제외됐습니다.

보고서는 위협 환경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룹니다. 앤트로픽의 미토스 프리뷰는 사람의 개입 없이 제로데이 취약점을 발견하고, 작동하는 익스플로잇을 개발하며, 전체 네트워크 침투 테스트까지 수행할 수 있습니다. 2025년 9월에는 중국 국가 배후 그룹이 이보다 성능이 낮은 클로드 모델을 이용해 정부 기관과 금융기관 등 약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사이버 첩보 활동을 벌였고, 일부 침투가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때 AI가 전술 작전의 80~90%를 독립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취약점 악용까지의 평균 시간은 2018년 63일, 2021년 32일, 2023년 5일에서 2025년에는 -7일로 줄었습니다. 알려진 악용 취약점의 29%는 공개 당일 또는 그 이전에 무기화됐습니다. 비용 측면에서도 운영체제 전체의 보안 결함 스캔은 50달러 미만, 컴퓨터를 완전히 장악하는 공격 개발은 반나절 동안 1천 달러 미만이면 가능합니다. 기존에는 이러한 공격이 암시장에서 50만~200만 달러에 거래됐다는 점에서 비용이 500~1,000배 줄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합니다. 오픈소스 확산도 우려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중국 문샷 AI의 오픈소스 모델 키미 K2.6은 실제 익스플로잇 능력이 입증된 수준의 코딩 성능에 도달했습니다. 앤트로픽의 공격 사이버 책임자는 경쟁 시스템이 미토스급 능력에 도달하기까지 수년이 아니라 수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추정합니다. 반면 기업들은 하루 132건의 신규 CVE에 직면하지만 알려진 취약점의 월간 해결률은 16%에 불과하고, 인터넷 노출 취약점의 절반을 해결하는 데 걸리는 중간값은 361일입니다. 이에 따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로알토, 센티넬원 등은 이미 자율 방어 에이전트를 실제 환경에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JP모건은 단기적으로는 발견 능력과 복구 역량 사이에 전환 리스크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AI 기반 취약점 발견이 빠른 패치와 결합되면 악용 가능한 결함이 줄어들 수 있다고 봅니다.

방어 생태계도 빠르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신원 확인 기반의 방어용 사이버 접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검증된 방어자를 위해 제한된 GPT-5.4-Cyber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26년 4월 23일 앤트로픽과 오픈AI의 프런티어 모델을 활용하는 산업 연합 프로젝트 퀼트웍스를 출범해 AI 방어의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만 5천 명 규모의 엔지니어 역량을 보안에 투입하는 SFI(Secure Future Initiative)를 통해 내부 보안을 상업 제품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주가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JP모건 보안 커버리지 종목은 연초 이후 평균 32.0% 상승해 S&P500(11%)과 IGV(1%)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옥타(116%), 포티넷(114%), 팔로알토(103%), 크라우드스트라이크(101%)가 상위였고, 셀레브라이트(-35%)와 체크포인트(-25%)가 하위였습니다. 최근 1개월에도 커버리지 평균은 4.1% 상승해 IGV(2%)를 상회했습니다. JP모건의 투자의견은 옥타, 팔로알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바로니스, 지스케일러, 넷스코프, 제이프로그, 테너블, 세일포인트, 일래스틱, IBM, 셀레브라이트가 비중확대, 센티넬원, 깃랩, 퀄리스, 체크포인트가 중립, 래피드7, 포티넷, C3.ai가 비중축소입니다. 포티넷에 대해서는 업계 전반의 방화벽 지출과 교체 사이클 수혜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소프트웨어 점유율이 더 유리한 플랫폼 통합 업체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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