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보고서는 IREN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26년 12월 기준 46달러에서 2027년 12월 기준 65달러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상향의 핵심 근거는 NVIDIA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IREN이 최상위권 네오클라우드 사업자로 자리잡고 있다는 판단과, 고객 계약 체결의 모멘텀 및 업계 전반의 가격 상승입니다. 네오클라우드 계약 단가는 과거 W당 10~15달러 수준에서 인도 시점, GPU 세대, 계약 기간에 따라 현재 W당 15~20달러 이상으로 올라섰으며, GPU 조달 자금을 뒷받침하는 고객 선지급금은 25~50% 범위에서 형성되어 향후 거래에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적 측면에서 IREN은 6월 말 기준 40MW의 용량과 10억 달러의 가동 ARR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6년 역년 말 예상 ARR은 작년 11월 34억 달러에서 올해 5월 37억 달러를 거쳐 최근 40억 달러까지 상향되었습니다. 이는 같은 시점 약 400MW의 가동 용량으로 뒷받침되며, 2027년 초부터 시작되는 엔비디아 관련 40~50MW 배치가 더해지면 ARR은 약 47억 달러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계약에 따른 4개 동 중 첫 번째인 호라이즌 1(50MW)은 이미 인도되었고 나머지 150MW는 2026년 역년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선도적인 프론티어 AI 랩과의 다년 계약을 비롯해 퍼플렉시티, 코히어, 투게더 AI, 피규어 AI 등 다양한 AI 고객군으로 계약 기반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산업 환경에 대해서는 수요가 견조하고 가격이 상승하는 우호적 국면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장기 베어메탈 가격은 W당 약 10~12달러로 IREN의 마이크로소프트 계약 단가인 9.7달러를 상회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으로 갈수록 단가는 더 높아집니다. W당 15달러 이상을 달성하려면 단기 가용 용량과 고사양 GPU 확보, 짧은 계약 기간, 낮은 선지급금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보며, 코어위브·네비우스·IREN의 언급을 감안할 때 고가 거래 대부분은 W당 15~20달러 이상 구간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아울러 번인 테스트 이후 GPU의 내구성과 코어위브의 A100 계약 언급은 GPU 유효 수명이 기존 추정치인 5~6년보다 길 가능성을 시사하는데, 전력과 GPU 감가상각이 주된 운영비용인 사업 구조상 이는 수익성에 의미 있는 개선 요인이 됩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2027년 미계약 용량 약 450MW를 W당 15달러에 계약할 경우 연간 매출 67.5억 달러, 조정 EBITDA 61억 달러, EBIT 56억 달러가 발생해 할인율 9.0% 기준 NPV가 17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으며, 단가가 10달러이면 87.5억 달러로 낮아지고 20달러이면 262.5억 달러까지 상승합니다. 다만 모델에서는 2027년 역년 0.5GW 증설분을 W당 12~15달러로 보수적으로 가정했는데, 최근 5년 계약이 15달러, 3년 계약이 20달러를 상회했고 회사가 약 25달러 수준에서 논의 중이라는 경영진 언급을 고려하면 이 가정은 지나치게 낮을 수 있어 상승 여력의 근거가 됩니다. 또한 데이터센터를 자가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비용 관리상의 경쟁우위로 평가됩니다.
자금 조달과 관련해서는 FY27에 250~300억 달러(모델상 275억 달러)의 capex가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보유한 76억 달러의 현금 및 제한된 현금이 소진되는 가운데 GPU 파이낸싱, 데이터센터 ABS 등 부채 중심의 조달이 이루어질 것으로 모델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F4Q27에는 연환산 조정 EBITDA 대비 순부채 비율이 7.4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식수는 전환사채, 스톡옵션, RSU, 선지급 선도계약 및 7월 공동 CEO에게 부여된 1,820만 주를 반영해 완전희석 기준 4억 2,100만 주로 보수적으로 산정했으며, 행사가격 70달러의 NVIDIA 워런트 3,000만 주는 아직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유상증자는 가정하지 않았으나 시점과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희석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리스크로는 텍사스 데이터센터 계통연계 신청에 대한 감사가 11월 중간선거 이후까지 지속될 경우 2027년 파이프라인의 개발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며, 반대로 스위트워터 1·2가 ERCOT의 배치 제로 절차에 기저부하로 조건부 포함된 것은 긍정적 진전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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