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텍사스주 클루트에서 발생한 모델 3 사망 사고와 관련해, 테슬라는 NHTSA에 제출한 상시 일반 명령(SGO) 보고서에서 충돌 당시 자사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작동 확인됨" 상태였고 충돌 직전 속도가 시속 104마일이었다고 기록했습니다. 이는 자체 텔레매틱스로 오토파일럿 또는 완전자율주행의 작동을 확인했다는 의미이지만, 정작 사고 경위 서술과 소프트웨어 버전, 해당 도로가 시스템의 승인된 작동 영역이었는지 여부는 모두 영업비밀을 이유로 삭제되어 어느 시스템이 켜져 있었는지조차 공개 문서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반면 경찰과 지역 언론의 공개된 설명에는 이러한 내용이 전혀 없었는데, 23세 IT 기술자 스티븐 알바레스가 몰던 차량이 도로를 이탈해 시립공원 울타리를 뚫고 폐쇄된 수영장 시설과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만 전해졌고, 경찰은 의학적 이상 증세를 잠정 원인으로 봤으며 속도를 언급한 발표나 보도는 없었습니다.
가능한 시나리오로는 시스템이 실제 주행 중 사고에 기여했을 가능성, 자체 보고 방식인 SGO 속도 수치 자체가 부정확할 가능성, 그리고 운전자가 의학적 응급 상황에서 시스템 작동 중 의도치 않게 가속 페달을 밟아 소프트웨어가 명령할 수 없는 속도까지 가속했을 가능성이 함께 거론됩니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테슬라가 텍사스주 케이티 사망 사고에서 완전자율주행 작동을 인정하면서도 운전자의 가속 페달 조작에 책임을 돌린 사례와 유사합니다. 다만 핵심 정보가 모두 봉인된 탓에 대중은 물론 공개 문서에만 의존하는 조사관들도 이 시나리오들을 구분할 수 없으며, 이는 테슬라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관련 사고에 대해 외부에서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얼마나 제한적인지를 보여줍니다.
https://electrek.co/2026/08/31/tesla-driver-assist-fatal-crash-clu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