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중…
연결 중…
전체 보기
에테르의 일본&미국 리서치
Telegram · @aetherjapanresearch

닛케이) SK 반도체 공장, 미야기현이 유치에 열의 한국 정부는 기술 유출 우려로 난색

게시
2026.08.31 16:10
조회
4,793
포워드
54
이미지
1장

한국 반도체 대기업 SK하이닉스를 둘러싸고 미야기현이 첨단 반도체 공장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도 이 회사에 공장 진출을 요청하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기술 유출의 관점에서 해외 공장 신설에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속내가 뒤얽혀 있습니다.
31일 센다이시에서 한일 상공회의소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주제로 회의를 엽니다. 회의 자체는 정례적인 것이지만, 이번에는 지역 지자체의 주목도가 높습니다. 한국 측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정부의 인가 "첨단 제품은 나오지 않는다"
발단은 21일 한국 신문 한겨레의 보도였습니다. SK가 미야기현에서 메모리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SK는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부정하면서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SK의 일본 진출은 여러 차례 거론되어 왔습니다. 간토와 홋카이도, 규슈도 후보지로 이름이 올랐습니다. 거액의 투자가 지역에 고용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지자체는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가장 큰 장벽은 한국의 국내 사정에 있습니다. 한국 경제의 대들보인 반도체 산업에 대해 한국 정부가 "국가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정부 내에는 첨단 기술의 해외 유출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정부는 첨단 반도체를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 해외 공장을 세울 때는 정부의 인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AI용 첨단 제품의 해외 생산은 허가가 나오지 않는다"는 견해가 일반적입니다.

최 회장은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진다"고 말하며, AI 데이터센터의 급확대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본 진출을 통해 제조 장비와 소재 같은 일본계 기업과의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을 강화하는 이점도 있습니다. 최 회장은 6월 일본경제신문과의 취재에서 "일본은 반도체 에코시스템(생태계)이 갖춰져 있어 충분히 훌륭한 후보지다"라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SK에게 생산 거점이 한국에 집중되어 있는 현 상황은 한반도 유사시나 자연재해 등의 리스크가 있습니다. 우호국인 일본에 생산 거점을 두는 것이 안정적인 생산 체제로 이어집니다.

미국 정부도 진출 요청
SK의 반도체 공장 유치를 노리는 것은 일본만이 아닙니다.
SK는 27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반도체 조립 공장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미세한 회로를 그리는 "전공정 공장"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액은 40억 달러(약 6300억 엔)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100개사 이상의 현지 기업과 연계해 7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식전에는 미국 정부와 지역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습니다. SK는 "한미 AI 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간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복수 매체에 따르면,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7월에 "삼성전자와 SK를 미국으로 데려와 공장을 짓게 하고 싶다"고 발언했다고 합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진출 요청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 한국의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의 속내가 얽혀 있어, 미야기현의 유치 활동은 우여곡절이 예상됩니다.
반도체 산업 중에서도 특히 메모리 시황의 앞날은 읽기 어렵습니다. SK의 증산 방침의 전제가 되는 AI 특수의 지속성도 큰 변수가 됩니다.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GM27ACE0X20C26A8000000/

조회4,793포워드54텔레그램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