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옥시아는 27일 일본시간 17시 50분, 일본 정부의 지원을 전제로 샌디스크(할란 서 담당)와 공동으로 FY2031까지 일본에 약 5조 엔(3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각 사의 실제 투자 금액은 지원 규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지원이 전혀 없을 경우 키옥시아의 금액은 5조 엔 총액의 60%, 즉 약 3조 엔이 됩니다. 키옥시아는 6월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한 NAND 플래시 메모리 시장(비트 그로스) 전망(CY2025~28E 연평균 성장률 22%)에 변화가 없으며, 시장 성장에 맞춰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생산능력으로 2029년 초까지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으나 그 이후에는 그린필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경영진의 기존 견해를 감안하면, 이번 발표 자체는 큰 서프라이즈는 아닙니다. 다만 금액은 당사 예상보다 다소 큰 수준입니다. 주요 쟁점으로는 신규 K3 팹(건물 및 장비에 약 1.8조 엔, FY2029 가동 개시 예정)과 기존 Y7 팹의 추가 장비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그리고 K3/Y7 이외의 투자 영역에 대한 명확화가 있습니다.
* 양사 합산 투자 금액(약 5조 엔)의 내역: 키옥시아와 샌디스크는 FY2026~31년 일본 내 NAND 전공정 생산 장비에 약 5조 엔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총액에는 키타카미 공장의 세 번째 팹(K3) 건설과 욧카이치 공장의 일곱 번째 팹(Y7) 추가 장비에 대한 1.8조 엔이 포함됩니다. 투자는 NAND 플래시 메모리 시장(비트 그로스) 전망에 맞춰 이루어질 예정이나(CY2029년 이후의 비트 그로스 전망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경영진은 전망 변화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로서는 투자 대상이 일본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경영진은 추가 생산능력이 필요할 경우 일본 및 해외 부지를 검토할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키옥시아의 투자 분담분: 60%의 투자 분담 비율을 가정할 때, 당사는 FY2026~31년 키옥시아의 투자 분담분이 3조 엔(5조 엔 총액의 60%), 연평균 5,000억 엔(전공정 장비만 해당, 총액 기준)이 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키옥시아는 6월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한 FY2026~28년 총 1.4조 엔 투자 계획(연평균 4,700억 엔, 전공정 및 후공정 장비를 모두 포함하나 대부분은 전공정 장비)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영진은 강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다소 앞당기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FY2026~28년 계획된 1.4조 엔의 투자에는 이미 K3 투자의 일부와 Y7 추가 장비 투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