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휴가이기도 하고, 제가 원래 좋아했던 섹터가 엔터라 간만에 엔터 이야기를 좀 해보면,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남돌과 여돌을 뽑으라면 남돌은 에이티즈, 여돌은 르센느가 아닐까 싶습니다.
에이티즈는 엔터를 좋아하셨던 분들은 이미 알고 계셨겠지만,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그룹이었습니다.
그런데 ‘BAD’가 글로벌하게 가장 핫한 노래 중 하나가 되면서, 국내에서도 최산의 인지도가 엄청나게 올라가고 있죠.
여돌 원탑은 이제 국민가수가 되어버린 르센느죠.
원이를 비롯해 원더걸스, god 이후로 오랜만에 전 국민이 함께 키우는 아이돌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두 그룹의 공통점은 중소돌이라는 겁니다.
대형 기획사가 아닌 중소 기획사에서 시작해 역주행하며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왔고, 국민들은 어쩌면 그 과정과 스토리에 더 감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현상이 지금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처럼, 나도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가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노력만으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는 현실을 자연스럽게 인정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이 두 그룹을 더 응원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이 결국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대리만족.
어쩌면 지금 사람들이 이들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굿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