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간의 휴전 양해각서는 사실상 철폐 되었으며,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후티 반군이 사우디 아라비아 국적의 유조선을 2대 피격했다고 합니다.
메타마스크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브렌트유가 90불을 뚫었네요.
이제 전선은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까지 번진 꼴인데, 이에 미국은 또다시 지상군 투입을 고려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고려해야할 전선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선입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의 드론들은 러시아 내부로 수천 키로 날아가서 각종 정유시설을 타격하고 있는데, 모건스탠리에서는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이 50%이하로 줄어들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금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냐면, 러시아가 인도로부터 원유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서방 국가들에게 군사원조를 받는 우크라이나 vs 기름 팔아서 전쟁하는 러시아의 구도에서 러시아가 원유 생산 능력을 대거 상실하게 된다면 상당히 곤란해질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는 탈중앙화된 드론 생산 방식을 통해 단일실패지점을 제거해, 러시아 입장에서는 드론 생산을 막을 길 조차도 없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이 세계 원유 공급에 큰 차질을 일으키고 있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데, 일개 소시민으로써 썩 반가운 소식은 아니네요.
여기서 뇌피셜을 더 굴려서 얼마전에 베네수엘라도 미국이 접수한 것까지 연결지어본다면, 이게 전부 다 중국으로 흐르는 원유를 차단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문제는 중동의 원유 흐름은 미국이 아니라 이란이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통제권을 뺏어와야 하는 상황인 거죠.
물론 저는 이 모든 상황이 다 어떤 전략적인 접근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종 이해관계가 얽히고 섥혀서 우연치 않게 이런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봐야하는데, 50년대부터 이란에 CIA를 파견해서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사실, 유대 자본과 이스라엘의 종말론 서사과 같은 것까지 생각하다보니 듄 생각이 많이나더라구요.
스파이스를 통제 하려는 자들과 뒤에서 뒷공작을 일삼는 베네 게세리트, 메시아, 프레멘, 전쟁으로 인한 수많은 죽음.
오늘은 듄3 나오기 전에 다시 정주행을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