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객관적인 영역들을 거의 완벽하게 정복했고,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일을 쉽게 만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어딘가 어긋나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 과제는 판단력이다. 무엇이 어울리는지, 무엇이 나답게 느껴지는지, 무엇이 진짜로 훌륭한지.
이를 위해서는 흐릿하고 주관적인 영역을 우리가 측정하고 체계화할 수 있는 것으로 바꿔야 한다. 우리는 그 시작점으로 디자인을 선택했다.
Taste Labs라고 하는 곳인데, 18m 달러나 투자 받았다고 하네요.
근데 애초에 주관적인 것을 측정하는게 말이 되는 소리이긴 함?
그래 측정한다 치자. 그러면 그 측정한 걸 모아서 평균을 내고 확률적으로 가장 그럴듯한 것들을 제공할 거 아님?
그럼 그게 어떻게 주관이고, 그게 어떻게 취향이지?
그냥 더 발전된 평균적인 것을 만들어내는 거잖아.
그리고 이걸 이용해서 만들어지는 것들 또한 그냥 AI slop으로 치부될 거임.
어차피 AI로 공장처럼 찍어낸 거니까.
요즘에 AI가 음악, 영상, 디자인 영역으로 많이 뻗어가고 있지만, 발전하면 할수록 기본기가 더 소중해질 거라는 생각이 강해지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