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건 이 뉴스를 다룬 인스타그램 포스트에 달린 댓글의 대부분은 "잘됐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
그도 그럴 것이 실리콘밸리를 포함해서 AI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사용하는 마케팅 카피나 화법들이 전부 공포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음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서 조금만 넘기다보면 AI 구루들이 맨날 "클로드가 xxx를 죽였다", "다 끝났다", "이거 안하면 바보"와 같은 말들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당장 이번에 발표된 클로드의 미소스만 해도 "27년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제로데이 취약점 발견해서 무서움!!"으로 과대광고 하잖아?
안 그래도 지금 미국 실업률 난리나서 팬데믹 때보다 더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고, AI 때문에 일자리가 줄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그 분노를 돌릴 사람을 찾다보니 샘 알트먼이 딱 걸린듯
Pew Research(위 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인의 과반 이상은 AI 사용량 증가에 대해 우려스럽다라고 보고하고 있음
그리고 테크에서 조금만 눈을 돌려서 게임, 음악, 예술쪽을 보면 AI에 대한 반감이 무지막지하게 강함
사실 나는 AI로 만드는 거에 대해 큰 반감은 없지만, 내가 듣고 좋았던 노래가 AI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상당히 실망할 것 같긴함
결국 AI는 'AI처럼 보이지 않게끔' 포장을 해서 대중에게 접근해야 함 (뭐야 이거 완전 크립토랑 똑같잖아?)
근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인프라와 기술 자체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발전해야 함 (이것도 크립토랑 똑같잖아)
크립토에서 배운 레슨들을 AI에 적용하면 상당히 해볼만 할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