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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혁
Telegram · @juhyukb

방금 이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요, 상당히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시
2025.08.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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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비트코인을 좋아하고 비트코인 쪽에 커리어까지 베팅한 사람이지만 이 영상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더리움은 목적이 불분명하다"와 같은 이야기로 이더리움을 매도하는 건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 명분은 둘째치고, 현재의 현상만 살펴봤을 때 온체인 경제를 모두 견인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를 두고 목적이 불분명하다고 하시는 건 자기의 편향에 현실을 가리는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더리움의 운영 방향성에서도 중앙화된 주체가 모든걸 다 결정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사실 비트코인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코어 클라이언트도 민주적인 절차로 어떠한 업데이트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비트코인에서 코어 vs 노츠 클라이언트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여튼, 영상에서 백훈종님이 불분명하다고 말하는 이더리움의 목적은... 사실 분명하죠: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을 만드는 것.

그리고 이렇게 이더리움이 만들어진 계기를 제공한 것도 비탈릭 부테린이 비트코인 위에다가 디앱을 만들고 싶어했다가 비트코인 순수주의자들에게 밀려 나갔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영상에서 이더리움은 마치 내러티브로만 오른, 펀더멘탈이 없는 자산이라서 올랐다고 말씀하고 계시는데 이건 사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지금 톰리 아저씨가 풀매수 갈기는게 5년 전에 마이클 세일러와 재작년의 ETF 내러티브와 근본적으로 뭐가 다른가요?

영상에서 "기업이 산다"라는 내러티브가 없었으면 이더리움이 현재 전고점까지 오를 수 있었을지에 대해서 묻는데, 사실은 비트코인에서 그저 더 빠르게 일어난 거일 뿐인데 비트코인에 그 내러티브가 붙으면 펀더멘탈 때문이고, 이더리움에 그 내러티브가 붙으면 그냥 투기고 펀데멘탈을 못 찾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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