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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혁
Telegram · @juhyukb

수십 개에 달하는 프로젝트들이 유저들에게 '야퍼(Yapper)'가 되어달라고 부추기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대한 콘텐츠를 트위터에 만들어달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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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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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이건 크립토 트위터(CT)를 마케팅 채널로 쓰는 프로젝트들에게는 꽤 골치 아픈 문제입니다.

두 가지 이유에서 자연스러운 성장이 훨씬 더 힘들어지거든요:

1) 대부분의 유저들은 콘텐츠 제작에 대해 확실한 보상을 주는 프로젝트에만 관심을 보일 겁니다.

2) 저 같은 사람들은 타임라인을 도배하는 이런 '콘텐츠'에 염증을 느끼게 될 겁니다.

제 생각에 이 두 가지 현상은 각각 그 자체로도 장기적으로 프로젝트에 악영향을 줍니다.

제가 본 바로는, 야퍼들은 비슷한 야퍼들끼리만 어울립니다. 트위터에서 토큰 파밍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이죠. 반면, 이런 상호작용에 흥미를 잃은 저 같은 사람들은 자연스레 반대편에 서게 되고요.

결국 '야퍼와 '안티-야퍼'라는 두 집단이 생겨나는 겁니다.

벌써부터 이 두 집단이 서로 분리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현상은 이미 더 큰 규모로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바로 정치판이죠. 소셜 미디어가 정치 담론의 중심이 된 후로 미국 정치는 물론이고 전 세계 정치가 극심하게 양극화되었습니다.

이제 좌파와 우파는 서로 대화조차 하려 들지 않습니다. 각자 자기 진영의 논리를 대변해 주는 유명인에게만 기대면서 스스로 옳다고 위안을 삼죠.

만약 크립토 트위터(CT)에서도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면, 야핑의 마케팅 효과는 시간이 갈수록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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