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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혁
Telegram · @juhyukb

모사드 요원이 말아주는 이스라엘-이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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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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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핵 계획을 저지하는 건 항상 미국의 이해관계에 있었어. 중동에 있는 대부분의 아랍 국가들도 마찬가지였고. 이건 단순히 이스라엘만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거지.

이걸 아는 이란은 수십 년 동안 레바논(헤즈볼라), 가자지구(하마스), 그리고 시리아(아사드 정권의 비호 아래 있는 헤즈볼라)의 극단주의자들에게 자금을 대고 훈련시켰어. 그리고 이들 모두를 미사일로 무장시켰지.

만약 누구라도 —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하면, 이란은 이 대리인들에게 지시해서 모든 방향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쏘게 할 계획이었어.

동시에 지상군도 모든 방향에서 침공하게 하고. 물론 이란 본토에서도 탄도 미사일로 공격하고 말이야. 이건 미국과 다른 나라들에게 막대한 돈과 피를 요구하는 진짜 중동 전쟁으로 번질 게 뻔했지. 이런 이유 때문에 수십 년간 모두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공격하고 싶어 했어도, 누구도 감히 건드리지 못했던 거야.

참고로 이건 이스라엘의 선전 선동이 아니야. 이란 관리들이 수년간 자랑스럽게, 그리고 공개적으로 했던 위협들이지.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갑자기 폭주해서 테헤란의 승인도 없이, 다른 전선과의 협력도 없이 독자적으로 계획을 실행해 버렸어.

그 뒤에 일어난 대학살은, 만약 모든 대리 세력이 함께 공격했다면 이란이 꾸몄을 계획의 아주 작은 맛보기에 불과했지.

그 결과,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거의 궤멸시켰어. 이스라엘의 방식에 대해 사람들이 아주 불만이 많다는 건 이해하지만, '이란이 어떻게 이미 패배했는가'라는 이 주제에 있어서는 지금 당장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야. 중요한 건 하마스가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거지.

이 혼란 속에서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 그 지도부, 그리고 대부분의 무기고를 제거할 기회도 엿봤어. 한때는 엄청난 위협이었지만, 지금은 그냥 찻잔 속의 태풍 수준이야. 최근 이란의 공습 때 상황을 유심히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헤즈볼라 관리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규탄하지만 보복은 하지 않겠다고 했어. 12개월 전만 해도 그 조직이 그런 성명을 낸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

또 다른 거대한 조각은 시리아야. 수년간 시리아는 위에서 언급한 계획에 참여하기 위해 이란의 무기를 자국 영토에 두는 것을 공개적으로 협력했어. 하지만 아사드 정권이 무너지면서 이것도 다 물거품이 됐지. 확실히 해두자면, 이스라엘은 아사드 정권이 무너졌을 때 시리아에 있던 이란 미사일 대부분을 제거했어.

어쨌든 새로운 시리아 통치자는 공개적으로 미국과의 동맹을 모색하고 있어. 새로운 시리아는 이란을 돕지 않을 거란 말이지.
마지막 조각은 이란 자체의 방공 시스템이었어.

이것들은 약 6개월 전,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의해 제거되었지.
위의 모든 상황 덕분에, 이란은 아무런 방어 수단도 없이 남겨졌어. 그냥 활짝 열려있는 상태야.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이란의 참모총장과 그의 장군들, 공군 사령부, 그리고 정보 사령부를 제거할 수 있었던 거야. 그렇게 이스라엘이 나탄즈의 핵 시설을 폭격하는데도 아무도 막지 못했던 거고.

그렇게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아무런 저항도 없이 매일 테헤란 상공을 날아다닐 수 있는 거지.

이란은 졌어. 최고 지도자를 일부러 죽이지 않은 건 그에게 항복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야. 이제 끝났어.

이건 아프가니스탄 같은 상황이 아니야. 동굴에 숨어있는 테러리스트 조직 같은 게 아니라고. 이건 정부와 군대를 가진 국가야.

그리고 그 군대는 패배했어. 그리고 그 정부는 곧 항복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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