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이 어제 아침에 큰 발표를 했었는데 나에게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매치 그룹 산하의 틴더, 오케이큐피드, 힌지 등의 앱에 월드ID를 연동하는 것이었음.
데이팅앱 같은 경우에 가짜인간을 걸러내야할 인센티브가 매우 크기 때문에 월드ID와 같이 인간증명 시스템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거임.
그런데 여기서 데이팅 앱 사용자들이 최대한 월드ID로 인간증명을 많이 해야 그 효과가 실제로 드러날 것임.
그렇다면 데이팅앱 입장에서는 인간증명하면 앱 내부의 유료 기능을 풀어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월드ID 사용을 독려할 것임.
남자라면 광속으로 월드ID 받으러 홍채 팔러 갈 확률이 꽤 높지 않을까?
그래서 앱의 매출이라던가 유저경험이 더 증진되는 효과가 나온다면 봇 문제를 겪는 플랫폼에서는 월드ID 도입을 고려해볼 것임.
근데 데이팅앱에서만 이게 끝나지 않고, Razer, Shopify와 같은 기업들도 월드ID 도입을 진행 중임.
최근에 인스타나 유튜브에 AI로 여자를 발가벗겨서 순진한 사람들 상대로 상당히 이윤을 내는 사람들이 꽤나 있는 거 같은데, 이러면 이제 이 사람들도 얼마 재미도 못보고 끝날 수도 있을 거임.
그리고 이 경우를 제외하고도, 스팸이라던가 사칭이라던가 하는 문제는 대부분의 인터넷 플랫폼에서 겪고있음.
그래서 인터넷에 존재하는 플랫폼의 대부분은 인간증명을 독려할 인센티브가 매우 큼.
여기서 진짜 재밌는 건, 앱에서 월드ID로 인간증명을 할 때마다 수수료로 월드코인을 사용하게 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거임(!!!)
한마디로, 앱을 만드는 개발자는 월드ID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서 월드코인을 소비해야 하는 구조인 거임 (엔드유저는 수수료를 내지 않음).
지금 월드코인 가입자가 2600만명이고, 이제 미국과 여러 인터넷 플랫폼들에서 시스템이 도입된다는 걸 고려해보면 진짜 게임은 이제 시작이라고 볼 수도 있음.
심지어 아직 걸음마 밖에 떼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 월드코인 생태계가 가진 규모를 봤을 때, 그 어떠한 크립토 생태계보다 유저가 많은 곳이라고 짐작해볼 수 있음.
봇 문제 해결+거대한 생태계?
더불어 비자카드, 스트라이프로 온오프라인 결제와 온오프램핑 그리고 각종 메인스트림 앱들의 연동?
무 쳤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