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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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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L2의 등장이 오히려 건강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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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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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BQ@BQTelegram

안녕하세요, BQ개발자입니다.

크립토 커뮤니티에서 L2에 대한 가장 많이 나오는 비판들은 아래와 같죠

"L2가 너무 많아서 혼란스럽다"
"다 비슷한 기술인데 왜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거지?"
"결국 하나의 승자만 남을 텐데, 다른 건 다 실패하는 거 아닌가?"

이런 비판들이 일견 타당해 보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L2 생태계의 본질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을 조금 정리해볼게요

1️⃣ L2는 단순한 스케일링 솔루션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L2를 단순히 "더 빠르고 저렴한 이더리움"을 만드는 도구로만 봅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각 L2가 시도하는 혁신적인 실험들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 Optimism은 레트로 PGF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공공재 펀딩을 실험합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블록체인 경제 모델의 혁신입니다.
  • Starknet의 Cairo 언어는 영지식증명에 최적화된 새로운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이는 미래 크립토 개발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죠.
  • Base는 Coinbase의 실험장으로서, 전통 금융과 DeFi의 가교 역할을 시도합니다.

2️⃣ 각자의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L2들

진짜 깊이 들여다보면, 각 L2는 매우 다른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Arbitrum의 실험:

  • Nitro 스택으로 EVM 호환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
  • Orbit으로 게임체인 특화 솔루션 개발
  • AnyTrust로 검증자 모델의 혁신적 변화 시도

zkSync의 도전:

  • AA(계정 추상화)를 네이티브 레벨에서 구현
  • zkPorter로 데이터 가용성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하이퍼스케일링을 위한 독자적 아키텍처 실험

Optimism의 혁신:

  • OP Stack으로 모듈화된 L2 개발의 표준화
  • 레트로 PGF로 지속가능한 공공재 지원 모델 구축
  • 수퍼체인 비전으로 L2 생태계의 새로운 방향성 제시

3️⃣ 모듈화된 미래를 향한 진화

현재 블록체인은 모놀리식 구조에서 모듈화된 구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

지금까지 블록체인은 하나의 체인이 모든 일을 다 하는 구조였어요.
하지만 이제는 데이터 저장, 트랜잭션 처리, 보안 검증 등을 각각 전문화된 레이어가 나눠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마치 하나의 회사가 모든 일을 다 하던 방식에서, 각 분야의 전문 회사들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과 비슷하죠.

예를 들어보면

데이터 레이어:
- Celestia, EigenDA 등이 특화된 DA 솔루션 제공

  • 각 L2가 자신의 요구사항에 맞는 DA 선택 가능

실행 레이어:
- 다양한 L2가 각자의 특화된 영역에서 최적화

  • 게임, DeFi, 프라이버시 등 도메인별 특화 가능

검증 레이어:
- ZK와 Optimistic의 다양한 변형이 실험 중

  • 각각의 트레이드오프가 다른 유즈케이스에 적합

4️⃣ 다양성이 만드는 건강한 생태계

"결국 하나의 L2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생각은 생태계를 너무 단순하게 보는 관점 같습니다.

자연계처럼 블록체인 생태계도:

  • 각자 다른 강점을 가진 솔루션들이 공존하고
  •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 더 풍부하고 강건한 생태계를 만들어갈 겁니다

이것이 더 자연스러운 발전 방향이라고 봅니다.

🧑 ‍🎓 마치며

물론 이건 다소 이상적인 시각일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제가 몇몇 프로젝트 개발들에 실제로 참여해보고 피부로 느껴본..)

  • VC들의 투자 논리와 수익성 압박
  • 초기 자금 확보를 위한 토큰 발행과 덤핑 우려
  • 실제 사용자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
  • 기술적 차별화의 한계

이런 현실적인 도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특히 많은 L2들이 벤처 투자를 받아 시작했고, 결국 이 투자금에 대한 회수 압박이 있을 수밖에 없죠.
이런 재무적 압박이 때로는 장기적인 기술 발전보다 단기적인 마케팅이나 토큰 가격에 집중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런 시장의 압박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 실용적인 솔루션 개발을 촉진하고
  • 사용자 중심의 기능 개선을 이끌며
  • 건전한 경쟁을 통한 혁신을 만들어내죠

결국 중요한 건 이상과 현실 사이의 균형일 것 같아요. 순수하게 기술적 실험만 하기에는 현실의 압박이 있고,
그렇다고 단기 수익에만 집중하면 진정한 혁신은 이루기 어렵죠.

우리가 지금 목격하는 L2 생태계의 발전은 이런 다양한 힘들이 균형을 이루며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어떤 L2는 더 이상적인 가치를, 어떤 L2는 더 실용적인 가치를 추구하겠지만, 이 다양성 자체가 생태계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제가 블록체인 개발에 뛰어든 이유도 바로 이런 이상과 현실이 충돌하고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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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좋아요와 공유는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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