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올해 말쯤 많은 사람이 코드를 “텍스트 폭포”로 읽는 대신, 얼굴(face)과 대화하듯 프로그래밍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즉 파워유저는 CLI나 agent cockpit을 쓰겠지만, 대다수는 읽기/조작 부담이 적은 시각적·대화형 UI를 쓰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 방향성은 지금도 보입니다. Claude Code 자체는 텍스트 중심이지만, 이미 그 위에 더 시각적인 wrapper/GUI를 올리려는 시도가 있고, Steve 본인도 “better UIs will come”이라고 썼습니다.
콘텐츠와 소프트웨어가 폭증하면, 그걸 만들기보다 찾고 고르고 조합하고 대신 써 주는 층이 커진다
앞으로 모두가 소프트웨어를 만들게 되면, 인터넷 초창기에 검색엔진이 필요해졌듯이, 이제는 AI가 만든 수많은 툴·콘텐츠·경험을 찾아 주는 agent가 필요해진다고 봅니다. Anthropic도 orchestrator-workers가 특히 잘 맞는 예로 여러 소스에서 정보를 모아 분석하는 search tasks를 들고 있고, 즉 “무엇을 만들 것인가” 못지않게 “무엇을 찾아서 쓸 것인가”가 큰 시장이 됩니다.
두 번째 큰 기회: 추천·큐레이션 agent
Steve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창작과 생성 비용이 급락하면, 희소한 것은 “콘텐츠”가 아니라 주의(attention)와 선택(selectivity)가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중요한 건 단순 검색 결과가 아니라, 나를 잘 이해해서 내가 좋아할 것, 내가 필요할 것, 지금 시점에 맞는 것을 먼저 골라 주는 agent입니다. 이건 전통적 추천 시스템보다 더 넓습니다. 소프트웨어 추천, 워크플로 추천, 콘텐츠 추천, 개인화된 경험 라우팅까지 포함합니다. 결국 agent는 “답변 생성기”보다 개인화된 선택 엔진이 됩니다.
개인 software agent
이게 Steve가 보는 가장 파괴적인 변화입니다.
지금까지 bespoke software는 엔지니어의 특권이었는데, 앞으로는 비개발자도 자기용 앱과 워크플로를 만들게 됩니다. 그는 공개적으로 “everyone will want bespoke software”라고 보고 있고, OpenAI도 에이전트는 API가 있는 시스템은 API로, API가 없는 레거시는 computer-use로 UI를 직접 다루며 작업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말은 곧, 기존 SaaS가 제공하는 획일적 UI를 사람이 직접 클릭하는 대신, 내 agent가 나 대신 낡은 SaaS와 상호작용하는 시대가 열린다는 뜻입니다.
agent용 빌딩블록
그는 앞으로 비개발자와 에이전트가 뭔가를 만들려면, 그 위에 신뢰 가능한 building blocks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장소, 상태관리, 권한, 결제, 검색, 로그, 규정 준수, 유지보수 API 같은 것들입니다. 실제 공식 가이드들도 agents는 결국 도구와 API 위에서 작동한다고 설명하고, observability/eval/guardrail 같은 인프라도 빠르게 기본 스택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agent app”만 기회가 아니라, agent가 좋아하는 infra도 큰 기회입니다.
https://youtu.be/aFsAOu2bgFk?si=bsvwTmf4fRmGEo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