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그들은 '훌륭한 작살 낚시꾼(Spear Fisherman)'들입니다. 작은 물고기를 쫓아다니지 않고, 숨을 참고 기다리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큰 물고기를 잡습니다.
예를 들어, 그들은 브라질 맥주 회사 'Brahma'를 인수하기 위해 5년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선거 2주 전, 스위스 소유주들이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설까 두려워 매각을 서두를 때, 단 일주일 만에 딜을 성사시켰습니다. 이후 'Antarctica', 'Interbrew', 'Anheuser-Busch'와의 합병을 거치며 8천만 달러 투자를 600억 달러 가치로 불렸습니다. 4~5년마다 오는 '한 세대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를 위해 기다리고,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Q: 당신의 경력에서 '작살 낚시'와 같았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두 번 있습니다.
1. 닷컴 버블 시절: 친구가 "거품 안에 있는 것이 밖에 있는 것보다 낫다"고 한 말에 깨달음을 얻고 펀드를 나와 'Submarino.com'(브라질의 아마존+알리바바)을 창업했습니다. 3개월 만에 8천만 달러를 모금하고 1년 만에 6개국에 진출했습니다.
2. 글로벌 금융위기(GFC) 시절: 모두가 시장에서 도망칠 때, 브라질의 독점적인 채권 거래소 플랫폼을 6배수(EBITDA)에 인수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지배적인 플랫폼을 헐값에 살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Q: 10년치 계획을 1년 만에 해치우는 속도는 어떻게 가능한가요?
A: 닷컴 시절, 우리는 '선점 효과(First Mover Advantage)'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습니다. 모든 것이 스테로이드를 맞은 것처럼 빨랐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속도지만, 기회가 왔을 때 모든 자원을 집중해 빠르게 움직이면 가능합니다.
Q: 지금의 AI 붐을 어떻게 보십니까? 과거의 버블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가요?
A: 이번이 제게는 4~5번째 버블입니다. 모든 버블은 혁신적인 기술에서 시작되며, 단기적으로는 실망스럽지만 장기적으로는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전달합니다.
제너럴 애틀랜틱(GA)은 이번 사이클에서 포트폴리오 전반에 AI를 매우 공격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드 생성(Code Generation)'과 '마케팅 최적화' 분야에서 이미 실질적인 ROI와 수익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앤스로픽(Anthropic) 같은 회사의 B2B 매출이 1년 만에 2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성장한 것은 전례 없는 일입니다.
Q: 지금이 AI 투자의 정점(고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아직 아닙니다. 과거 철도나 닷컴 버블 때와 비교해 보면, 매출 대비 설비투자(Capex) 비율이 미친 수준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이번 투자는 빚을 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아직 더 갈 길이 멉니다.
Q: AI 시대에 젊은이들에게 주는 커리어 조언은 무엇입니까?
A: 무조건 AI 관련 일을 하십시오. 20대든, 정신적으로 젊은 50대든 상관없습니다. 지금 1년은 '개의 시간(Dog years)'처럼 7년의 가치가 있습니다. 회사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이 압축된 배움의 기회는 2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합니다.
Q: 멘토링은 어떻게 하십니까?
A: 저는 시간이 없어서 짧고 강렬하게 합니다. 상대방이 놓치고 있는 명백한 기회나 문제점을 아주 직접적이고 아플 정도로 지적합니다. "이 좋은 기회를 왜 안 잡고 있어? 바보야?"라는 식이죠(물론 웃으면서요). 일종의 충격 요법인데, 효과가 좋습니다.
Q: 은퇴 후 계획이나 미완의 과제는 무엇입니까?
A: GA에서 앞으로 10년은 AI 혁명과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미국의 고등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