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gnition이 $10.2B에 $400M를 투자 받았다. 작년 9월 ARR이 $1M에서 올해 $73M ARR in June 2025까지 성장했다. 창업후 $20m을 썼다고 하니 이미 수익성은 검증한 것 같다. 기업대상으로 상대적으로 비싸게 받은 것이 좋은 마진을 만들어준 것 같다.
Cursor/Windsurf같은 IDE보다 유저가 가치를 가치를 덜 느끼다보니 Cursor에 비해서는 더디게 성장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1년이 안되는 시점에 73배 성장했다.
초기 투자한 투자자와 Latent Space Podcast를 진행하는 swyx도 팀에 조인.
Scott이 수학/컴퓨터/AI 말고도 포커에도 훌륭한 능력이 있다는데 Windsurf팀을 인수해서 그동안 약했던 IDE 부분 강화하고 개발자/AI Researcher 중심의 팀에 Revenue Engine을 붙이는 결정을 보면 AI 시대 훌륭한 창업자로 성장할 것 같다.
swyx가 Cognition에 합류하면서 그 이유를 적은 글이 있는데 생각해볼만한 부분들이 있다.
1. 에이전트 랩 vs. 모델 랩: 거대 모델 개발(모델 랩)의 시대가 지나고, 특정 도메인에 모델을 적용하고 제품을 만드는 '에이전트 랩'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믿음
미래는 Cognition(인지/지능)을 단위별로 판다. 과거에 증기기관이 말의 힘을 대체했다면 GPU+AI가 사고 연산의 결과물을 단위로 재서 판매한다. 그 때 Foundation Model을 만드는 팀은 전반적인 지능(석유)를 판다면 석유를 가져와서 실제 End User에게 쓸만하게 정제해주는 건 Agent Labs일 수 있다.
Kimi 대표는 모델부터 에이전트까지 통일해서 만들었을 때 Agent의 기능이 더 극대화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서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2-3년 정도 시간이 흘러야 할 것 같다.
코딩이라는 영역에서 전개된 Agent Labs들이 각 분야들로 앞으로 2-3년 내에 뻗어나갈 것이다.
2. 우리는 동기/비동기 Agents들과 협업한다. Cursor는 IDE로 완전 동기형 제품이라면(Agent도 최근 지원하지만), Devin은 Agent(비동기) 솔루션이다. 아예 일정 태스크는 비동기 Agent들에게 위임하는게 일반화 될 것. 코드 리뷰해줘, 이런 주제로 조사해서 이런 결과물을 만들어서 누구에게 전달해줘 등. 그런 측면에서 Cognition은 동기/비동기 스택을 둘 다 마련하게 되었다.
Swyx도 코드 에이전트 제품을 2년전에 내놨었다. 초반에 모델의 성능에 따라 기능이 불안정해서 스스로 믿음이 약해져서 접었다. 사실 데빈도 그렇다. 초반에 큰 투자에 반해서 사용자들의 악평이 많았다. 별거 없는데 대단한척 한다던지 여러 이야기들.
믿음의 중요성을 느낀다. 그 길이 맞다고 확신이 들었을 때 고객의 피드백, 주변의 혹평이 있더라도 우직하게 그 길을 가는 건 그 미래를 만드는 게 정말 맞다는 믿음에서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