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미있게 읽은 책.
기술이 발전하고 온라인 세상이 확장되면서, 과거에는 현실에서만 가능했던 일들을 온라인으로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인간은 점점 직접적인 ‘경험’을 덜 하게 되는 중이다.
- 과거에는 미술관에 가야만 볼 수 있었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하고
- 직접 만나야만 들을 수 있었던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접하고
- 콘서트를 온전히 즐기기보다 그 순간을 영상으로 남겨 온라인에 공유하는 일이 더 중요한 경험이 되어간다
물론 이것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기술의 발전이 ‘경험의 확장’을 가져온 것이기도 하니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이러한 변화에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변화 자체를 피할 수 없다면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는 AI의 등장 이후 이 문제를 더욱 뼈저리게 느끼고 있던 터라 꽤 인상 깊게 읽었다. 비슷한 고민을 해본 분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