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 당연직)
• 시장 구조가 진화하면 통화정책 수단도 함께 진화해야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제대로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어야 함
• 2019년 도입한 풍부한 지준(ample reserves) 체계는 지준을 적극 관리하는 대신 관리금리에 의존하며 익일물 역레포(ON RRP)와 상설 레포(SRP)가 뒷받침. 충분한 지준과 두 수단의 결합이 강력한 금리 통제력과 대차대조표 규모 조절의 유연성을 주며 실제로 효과적이었음
• 통화정책 운영의 세 원칙은 금리 통제, 중앙은행 지준 보유에 기회비용이 거의 없을 것, 탄력성. 탄력성은 규제·시장구조 등으로 지준 수요가 변하면 연준이 공급을 그에 맞춰 조정한다는 뜻
• 레포시장이 삼자(tri-party) 구조로 옮겨가자 뉴욕 연은 데스크도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으로 이동했고, MMF 성장은 ON RRP 설계에 반영됨. 중앙청산으로 이동하는 지금도 시장 구조가 수단의 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점검할 것
• 국채 중앙청산 확대는 이미 진행 중이며 마감 시한을 앞두고 청산 레포·현물 거래 인프라가 확대되고 거래도 미청산에서 청산으로 옮겨가는 중.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금융의 파급도 계속 연구할 필요
Philip Jefferson 연준 부의장
(중립, 당연직)
• 재할인창구 현대화는 업무 절차 표준화, 온라인 포털(Discount Window Direct), 연방주택대출은행(FHLB)과의 상호운용성 세 방향으로 진행 중. 대출 요청의 60% 이상이 포털로 들어오며, 건전한 은행도 주저 없이 쓰도록 마찰을 줄이는 것이 목적
• 재할인창구는 은행에 확실한 유동성을 공급해 시장 스트레스 때 국채 강제 매각 위험을 줄이는 충격 흡수 장치이며, 예금기관의 자금조달 압력을 덜어 레포·연방기금시장 등 단기자금시장의 원활한 작동과 국채시장 유동성을 뒷받침
• 단기자금시장이 갑자기 긴축되면 은행은 목표범위를 넘는 금리로 차입하는 대신 재할인창구를 이용할 수 있어 상설 레포와 함께 통화정책 운영을 보완. 최근 분기말처럼 단기금리에 일시적 상승 압력이 있을 때 실제로 이용이 늘었음
• Fedwire 계정에 있는 국채는 장중 늦게도 담보계정으로 옮길 수 있어 당일 대출이 가능. 2020년 3월 국채시장 기능이 마비됐을 때 담보로 맡겨진 국채가 급증했고, 연준이 국채를 즉시 받아 지준을 공급할 수 있었던 점이 결정적이었음
Thomas Barkin 리치몬드 연은 총재
(중립, 투표권 없음)
• 9월 FOMC에서의 25bp 기준금리 인상은 물가 위험이 최대고용 위험을 웃돌고 있기 때문(The risks to inflation outweigh the risks to maximum employment). 연준은 이중책무를 매번 저울질하며 현안 과제는 인플레이션
• 왜 지금이냐는 물음에는 바뀐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이 답이며, 바로 그 점이 정책 기조를 조정하는 것이 적절했던 이유
• 추가 인상이 필요한지, 몇 번일지는 지켜볼 일(We'll see). 물가를 2% 목표로 지속 가능하게 되돌리는 데 전념하고 있음. 금번 인상이 도움이 될 것
• 물가가 빠르게 내려올 가능성도 열어 둠. 최근 충격의 반전, 소비의 한계 도달, 투자 붐 둔화, 시장 조정, 고용 악화가 그런 경로. 반대로 일시적 충격이 길어지고 새 비용 압력이 생기며 견조해진 수요가 가격에 전가되면 물가는 더 끈질길 수 있음
• 7월 헤드라인 PCE 상승률 3.7%, 근원 3.3%. 중동 분쟁이나 관세에 노출된 일부 품목 탓으로 돌리기 쉽지만 PCE 지수의 60% 넘는 부분이 전년 대비 3% 넘게 오르는 중
• 리치몬드 연은 월간 서베이의 판매가격 상승률은 2023년 말 이후 평균 3.5%로 팬데믹 직전 2년 평균의 거의 두 배. 듀크대·아틀란타 연은과 함께하는 CFO 서베이의 2027년 가격 상승 기대는 4.1%로 2019년 평균의 두 배 이상
• 기업들은 팬데믹 이후 가격 전가 수단을 재발견했고 지금은 저항이 팬데믹 이전보다 적어 다시 시도하려 함. 비용 압력의 강도와 빈도도 관세·유가뿐 아니라 AI 구축 파급, 의료·운송·원자재로 넓어짐
• 고용은 양호. 8월 실업률 4.1%로 4.5% 이하 기록이 사상 최장으로 이어졌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역사적 저점을 시험 중이며 해고는 제한적. 8월 취업자는 16만명을 넘어 회복
• 소비는 GDP의 약 70%로 여전히 지출이 이어짐. 유가 상승 영향은 크지 않았고 지난주 소매판매는 매우 강했음. 자산가격 상승으로 부유층이 소비를 주도하고, 여력이 적은 가계는 저가 브랜드·저렴한 단백질로 갈아타고 중고 구매, 보험 축소, 저축 감소로 지출을 유지
• 투자는 호황이며 AI가 큰 몫이지만 방위산업도 뜨겁고 제조업 분위기도 개선. 수요 측면의 큰 공백은 채용으로, 생산성 향상과 AI 가능성, 미래에 대한 신중함 때문에 기업이 채용을 미루지만 이민 감소와 베이비부머 은퇴로 노동력 증가도 둔화돼 실업률 문제로는 번지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