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이준우 기자)
-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별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 실적 등을 반영해 새 관리 목표를 잠정 통보
- 금융권 전체 추가 대출 여력은 약 30조원. 이 중 일반 주담대와 신용대출 금액은 6조~8조원으로 추산. 5대은행 연간 가계대 증가 목표는 기존 4.3조원에서 6.98조원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짐. 추가로 확보한 한도는 약 2.64조원. 다만, 5대은행의 올해 누적 가계대출 잔액 증분은 이미 6.67조원으로 새로운 목표치까지 남은 금액은 단순 계산하면 약 3,100억원
- 기존 한도에서 총량 산정에서 제외되는 항목 고려하면 실제 대출 여력은 단순 계산한 3,100억원보다 많겠지만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이 이미 목표치에 근접했고, 이번 규제 완화가 집단 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출 등의 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일반 주담대와 신용 대출을 큰 폭으로 늘리기는 어려움
- 집단대출은 이미 빠른 증가세. 5대 은행의 집단대출 잔액은 대략 150조원으로 7월 말 대비 1조원 가량 증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잔금 대출 수요 증가한 영향
- 금융당국은 8월 이후 실행된 이주비·중도금·잔금 대출 등의 순증액을 은행별 총량 관리 실적에서 전액 제외하기로 결정. 연간 증액 한도를 이미 채운 은행도 집단대출은 계속 취급 가능. 대출 공급 여력이 거의 없었던 새마을금고와 신협, 농협 등 상호금융권도 집단 대출 영업을 다시 확대할 것으로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