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 투표권 없음)
1. 연준이 물가를 2%로 복귀시킬지 여부가 아니라 어떤 경로로 복귀시킬지가 쟁점.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 물가가 목표를 향해 하락하고 있는지는 여전히 열린 질문(open question is how it gets there)이며 향후 정책경로를 미리 판단하지 않을 것
2. 물가가 별도의 인상 없이 둔화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음. 관세·중동 분쟁·AI 데이터센터 투자에서 발생한 물가압력은 시간이 지나면 약해지고, AI 생산성 향상·완만한 보상비용·안정적인 시장 기반 기대인플레이션은 디스인플레이션의 지지 요인
3. 현재 통화정책은 물가를 낮추기에 충분히 제약적(restrictive enough). 다만 이는 본인의 확정적 판단이 아니라 추가 인상이 불필요할 수 있다는 논거 중 하나
4. 반대로 현재의 높은 물가가 경제에 더 깊이 고착됐을 가능성도 존재. 공급망 차질과 AI 투자 열풍이 지속되고 기업·소비자의 물가기대가 상향 이동하면 물가를 목표까지 낮추기 위해 연준의 추가 대응이 필요
5. 미국 실질 GDP 성장률은 2023년 이후 평균 2.5%로 장기 추세 추정치를 상회. 최근 1년간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소비심리는 70년 넘는 조사 역사상 가장 낮은 월별 수치 세 차례를 기록했지만 수요와 경제활동은 견조
6. 소비가 GDP의 70%에 가까운 상황에서 고용 유지와 자산가격 상승이 지출을 지탱. 7월 실업률은 4.1%로 58개월 연속 4.5% 이하를 기록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도 50여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반면, 취약계층은 저재정적 여유가 축소된 상태
7. 2026년 상반기 외귝인 고정투자는 연율기준 9.5%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10년 평균인 5.8%를 크게 상회. 한 주 동안 발표된 AI 투자계획만 7,000억달러에 근접했으며 금리·건설비·불확실성에도 투자수요가 약해지지 않고 있음
8.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은행 대출 파이프라인·M&A·리스·공장·방위산업에서도 투자 모멘텀이 확산. 기업들이 높은 불확실성을 새로운 기준(high uncertainty is the new baseline)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으며, 2분기 기업이익은 30% 이상, Alphabet과 Amazon을 포함하면 50% 이상 증가
9. 최근 생산성 향상의 대부분은 아직 AI가 아니라 팬데믹 이후 노동공급 부족에 대응한 자동화·인력운영 방식 개편·효율화에서 발생했다고 판단. 노동시장은 채용률이 2013년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감원 기업도 6% 미만인 채용과 해고가 모두 적은 환경(low-hire, low-fire environment)이며, 2024~2026년 순이민 감소폭 240만명과 고령화가 노동수요 둔화에 상응하는 노동공급 둔화를 유발
Beth Hammack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강경파, 투표권 있음)
1.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연준이 지금 행동해야 하며(we need to act now) 본인은 금리를 즉시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 현 수준의 금리에서 예상되는 완만한 하락경로보다 빠르게 물가를 2% 목표로 복귀시켜야 함
2. 기업들이 자금조달·차입·투자 확대에 적극적이며 성장기회를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통화정책의 제약이 부족하다는 신호로 판단. 과도한 성장과 투자가 추가 가격상승 압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책에서 일정 수준의 제약(some amount of restraint)이 필요
3. 최근 2개월간 물가지표가 개선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추세적인 전환을 확신하기에는 불충분. 이러한 개선이 지속되거나 물가를 2%까지 낮출 만큼 충분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음(I don’t have confidence)
4. 물가가 5년 넘게 2% 목표를 상회한 만큼 단순히 언젠가 목표에 도달하는 것으로는 부족. 현 금리를 유지한 채 목표 복귀에 다시 3~4년이 걸리는 장기적 하락경로(longer-term glide path)는 수용하기 어려움
5. 신시내티의 한 소매업체는 다음 비용압력이 어디서 발생할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미리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 비용 불확실성이 기업의 선제적인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사례
6. 높은 휘발유 가격 때문에 아들의 원정 축구 경기를 보러 가지 못한 아버지와 안정적인 직업이 있는데도 식품은행을 이용하는 가계도 있음. 지속적인 고물가가 이미 가계의 실질적인 소비·생활 선택을 제약하는 상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