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FOMC 기자회견에서 시장이 주목했던 것은, 1) "I wouldn't characterize what we did as anything like a pause(기준금리 동결을 조정 중단으로 정의하지 않을 것이고).", 2) "rates could be part of solution(금리정책은 물가 안정 도구 중 하나)." 두 가지인듯
- 저 두 마디를 보고 금리가 올랐는데 우리는 물가를 끌어올리는 모멘텀 세 가지(관세, 에너지 쇼크, AI 투자) 중 두 가지는 모멘텀이 약화되거나 지금이 정점이고, 기준금리나 통화정책에는 변화가 없는데 시장금리가 크게 상승한 것을 감안해보면, 아직도 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
- 특히, Warsh 의장이 "시장금리가 크게 상승, 금융환경이 긴축적으로 변했다"라고 발언한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보임. Warsh가 의장 후보자 시절부터 주장해왔던 부분 중 하나가 "시장은 연준만 바라볼게 아니라 스스로의 판단 하에 움직이는 것이 효율적"임. 통화정책의 변화는 없는데 지금 시장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서 움직인 상태. Warsh가 원하는 그림인 것
- 시장이 긴축을 반영해서 금융환경이 긴축적으로 변했다면 당장 굳이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것보다는 시장의 이런 전망을 적절하게 관리해 나가는게 나은 선택일 수 있음
- 얼마전에 자료에 적은건데, 마라도나 이론이라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 잉글랜드전에서 마라도나가 넣은 두 번째 골을 비유로 중앙은행이 실제로 금리를 움직이는 것보다, 시장이 중앙은행의 다음 행동을 어떻게 예상하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이론(당시 마라도나는 약 60야드를 돌파하며 5명의 수비수를 제쳤지만 실제 이동경로는 거의 직선에 가까웠음. 수비수들이 마라도나가 좌우로 방향을 틀 것이라고 예상해 먼저 반응했기 때문에, 마라도나는 직선으로 달리고도 수비를 제칠 수 있었다는 것)' 이거랑 비슷한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