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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밸런싱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Thesis는 2가지이다. 조금 당연한 소리이기도 하고, 반박은 언제든 환영이다. 짧게 요약하면, 결국에는 편향을 얼마나 이해하는가에 대한 집단 눈치게임이 코인 투자가 아닐까.

게시
2024.12.21 01:12
조회
4,258
포워드
68

특정 집단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개인 투자에 대한 논지이며, 경제적 조언이 아님을 알립니다.

1. 커뮤니티-드리븐과 믿음

이번 시즌의 상승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단연 커뮤니티의 힘이다. 요새 지인들에게 농담으로 하는 이야기 중 "최근 크립토 3대 정신병 - HYPE, ENA, SUI"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토큰들의 팬덤은 엄청나다. 코인의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가에 가장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수요와 공급이다. 개인적으로 과거에는 "수요"에 초점을 두는 것이 토크노믹스라고 판단했다면, 최근에는 "공급"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불장에는 일반적으로 적당한 재료만 있다면 수요를 만드는 것은 할 수 있다. 다만, 과거의 시체를 포함하여 시중에 풀린 공급이 어떻게 되느냐가 상당히 중요한데, 재밌게도 특정 토큰이 고래 레벨에서 성역화가 되면 매도세가 매우 약해진다. 즉, 파는 사람이 없으면 가격은 오른다의 공식이 적용된다! 여튼 주변에 탈중앙화도 안중요하고, 아무것도 안 중요하고, 가격이 증명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아지면 한 번 쯤 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너무 당연한 소리를 길게 했는데, 이번 시즌은 그래서 특정 믿음에서 비롯되는, 노이즈에서 발생하는 bias들에서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그 중 대표 사례가 밈코인이라 생각한다. 결국 큰 돈이 들어올 수 있지만 중앙화된 누군가가 없다는 믿음을 가진 밈코인은 일종의 작은 종교들의 시작과도 유사하다고 본다. 베이스, 솔라나, 최근 참전한 하이퍼리퀴드까지 셋의 전쟁에서 이번 하락장에 다시 붐비는 것을 소셜-데이터 플랫폼들로 검증한 결과는 솔라나였다. 결국 어떤 카지노가 가장 매력적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솔라나인 것이다. 솔라나의 컬트를 이해해야 이번 시장에 적은 자금 대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2. 규제라는 이데올로기

사람이 시간이 지날수록 가지는 가장 큰 편향 중 하나는 "손실에 대한 회피 경향"이라고 생각한다. 다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리스크를 겪고, 사회 시스템에 대해 적응해가며 "무탈한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라는 큰 틀에서 세상을 살아간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이런 회피 경향을 위해 일반적인 사람은 무엇을 하냐라고 한다면, 무의식적으로 본인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안전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구분하게 되고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좁혀서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이 부분이 가장 큰 틀인 "민주주의는 옳다", "자본주의는 효율적이다"와 같은 이데올로기들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연장선에서 투자에서 고민을 줄이고 쉽게 선택하기 좋은 것은 "기존 규제권에 대한 통합" 사례이다. 미국, 정확히 트럼프는 이제 "크립토 자산을 자산처럼 취급하며" 새로운 공통의 사고를 만들고 있고 이는 꽤나 성공적으로 굴러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 다음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시장에 대해서 하나씩 차례차례 먹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국은 단순히 가상자산 시장을 늘리는 것보다 수수료를 통한 세금 떼먹기에 그치고 있지만, 미국은 아에 이 시장에 대한 확장과 참여로 시장을 먹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미국은 규제보다는 확장과 유입을 통해 성장해온 나라니까.

비트코인은 하나의 금과 같은 자산으로 취급 받는다면, 나는 이 다음 시장은 인터넷 네트워크와 금융을 포괄하는 디파이 시장과 페이먼트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의 규제권으로 보이는 코인을 중심으로 점점 시장이 넓혀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근래 코인베이스가 주도하는 시장 사례를 볼 때 이번 시즌은 미국 시장의 움직임이 상당히 중요하고, 중앙화를 넘어서는 탈중앙화 시장까지의 연계된 테스트 베드가 WLFI라 보고 있다.

아무리 이더리움이 조롱을 받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가장 큰 디파이 유동성, 그리고 높은 안전성을 볼 때 결국 이 네트워크에 대한 선택은 이더리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미국 코인이라 불리는 리플, 스텔라루멘 등의 확률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고차원 수준의 디파이는 이더리움에서 진행되는 것이 더 높은 확률 베팅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WLFI는 AAVE 기반의 디파이로 예상되며 그렇기에 단기적으로는 AAVE를 처음으로 구매해보았다. 이더리움 시장에 있어 AAVE의 유틸리티, 혁신, 성장, 안정성은 꽤나 인상적이었는데 불장이 온다면 충분히 더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추후 버전별 설명도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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