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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콩의 투자정복
Telegram · @dolbikong

2028년 공급 폭탄,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끝일까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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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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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메모리주 조정은 단순 레버리지 청산만으로 보기 어려움. 시장이 2027년까지의 공급 부족보다 삼전·닉스·마이크론의 증설이 반영될 2028년 공급 완화 가능성을 먼저 가격에 넣기 시작

2. 메모리 주가는 통상 메모리 가격 고점보다 2분기 먼저 꺾인다고 알려짐. 그러나 이는 법칙이 아님. 2028년 실적 둔화가 강한 컨센서스로 굳어지면 주가는 3분기 이상 앞서 고점을 형성할 수도

3. 전통적 메모리 하락 사이클은 수요 감소보다 과잉 공급이 만듦. PC·스마트폰 시대에도 데이터 수요는 늘었지만, 생산능력이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 가격과 이익이 붕괴함

4. 다만 AI 시대에는 가격 하락의 충격이 작아짐. AI 토큰 수요의 가격 탄력성은 1.42로, 가격 하락보다도 사용량이 더 증가함. 추론 비용이 낮아지면 더 큰 모델, 긴 컨텍스트, 에이전트, AI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됨

5. 효율화가 HBM 수요 감소로 이어지는 것도 아님. Kimi K3는 KV 캐시를 줄였지만 모델 자체를 키워 랙 단위의 GPU와 HBM을 사용함. 절약한 메모리가 더 큰 모델과 긴 작업에 재투입되는 제본스 역설

6. LTA도 사이클 진폭을 줄임. 다만 계약이 실제로 취소 불가능한지, 가격 하한과 물량 의무, 해지 페널티가 얼마나 강한지가 핵심. 마이크론보다 공시가 부족한 삼닉은 시장의 신뢰를 얻기 전까지 저평가될 수

7. 핵심은 메모리 가격 하락이 아니라, 다음 이익 저점이 얼마나 깊냐

  • 2028년 공급 확대 가능성은 충분히 현실적임
  • 그러나 공급 증가가 과거와 같은 실적 붕괴를 의미하지는 않음
  • AI 수요의 높은 탄력성과 HBM 탑재량 증가가 공급을 흡수한다면,
  • 메모리 사이클은 사라지지 않더라도 진폭은 크게 줄어듦
  • 반대로 빅테크의 수익률이 악화되거나 LTA가 무력화되면 전통 메모리 사이클이 반복됨
  • HBM과 범용 DRAM·NAND를 하나의 메모리 업종으로 묶어 판단하는 것부터 위험
  • 다음 사이클에서도 HBM은 구조적 성장을 이어가는 반면, 범용 메모리는 공급 압력을 더 크게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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