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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AI의 방향 (Databricks) source
1. Databricks가 복잡한 문서에서 데이터를 추출하는 AI Extract Precision Mode를 공개했음. 단순한 PDF 인식 기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AI 산업의 가치가 범용 모델에서 에이전트 실행 시스템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례
2. 범용 LLM은 기본적으로 다음 토큰을 예측하도록 학습됨. 그래서 문서에 적힌 값을 정확히 복사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오탈자를 임의로 수정하거나, 형식을 보정하고,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채워 넣을 수 있음. 일반 대화에서는 장점이지만 회계·계약·의료에서는 치명적임
3. 특히 기존 방식은 수백 페이지 뒤의 조항을 앞부분과 대조하거나, 수천 개의 송장 항목을 빠짐없이 출력하고, 300개가 넘는 중첩 필드에 계산과 추론을 적용할 때 쉽게 무너짐. 컨텍스트 초과, 출력 잘림, 필드 누락, 스키마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
4. Databricks의 해법은 더 큰 모델 하나에 문서 전체를 맡기는 것이 아님. 문서 추출에 특화된 모델과 에이전틱 하네스를 결합했음. 먼저 스키마를 분석하고 문서를 의미 단위로 나눈 뒤, 여러 서브에이전트가 병렬로 추출하고 중간 결과를 보존해 최종 구조로 병합함
5. Databricks 자체 벤치마크 기준으로 9,000개의 복잡한 문서에서 94.7%의 정확도를 기록했음. 가장 강한 범용 모델 기반 방식보다 7%p 높았고, 문서당 비용도 더 낮았음
6. 핵심은 범용 모델의 성능이 낮아서가 아니라, 범용 모델만 호출하는 방식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점임. 실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는 모델 자체보다 작업 분해, 병렬 실행, 메모리, 검증, 재시도, 스키마 준수와 같은 시스템 설계가 결과를 좌우함
7. 이는 AI 가치사슬에도 중요한 변화임. 범용 모델이 상향 평준화될수록 기업은 특정 모델에 높은 비용을 계속 지불하지 않을 것임. 값싼 모델이나 자체 특화 모델을 선택하고, 자사의 데이터, 워크플로우, 평가 시스템과 결합해 동일한 작업을 더 정확하고 저렴하게 처리하려 함
8. 그 결과 토큰당 가격은 하락하지만 전체 토큰 소비는 오히려 폭증함. 하나의 거대 모델 호출이 여러 특화 모델과 서브에이전트의 병렬 실행으로 바뀌기 때문. 모델 사업자의 초과이익은 압박받을 수 있지만, 전체 컴퓨팅과 추론 수요에는 강한 제번스의 역설이 나타남
✍️다음 AI 승부처는 누가 비정형 데이터를 낮은 비용으로 신뢰 가능한 업무 결과로 전환하는가에 있음
😇AI 붐에 돈이 떨어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Ben Thompson) source
1. AI의 다음 병목은 돈
2. 핵심은 수익의 시간차
3. 철도 버블과 같은 구조
4. 증설이 시작되면 컴퓨트도 상품 사이클
5. 자본력이 승부를 가름
6. 버블이 남기는 자산
🔗AI의 가치는 메모리에서 연결성으로 (SK hynix) source
1. AI의 병목이 다시 이동 중
2. HBM은 패키지 내부의 해법
3. 더 높게 쌓는 것만으로는 부족
4. 다음 해법은 CPO와 광연결
5. HBM의 역할도 재정의
6. 광연결에 주목하는 3사
✍️결론
🤔코스피 9,300→6,300, 한국판 잃어버린 30년의 시작? (Ken Fisher) source
Ken Fisher의 답은 명확함. 이번 하락을 1989년 일본 니케이의 세대적 고점과 비교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것
1. 한국 증시는 사실상 두 종목과 긴 꼬리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라는 두 대기업이 지수를 좌우하고, 나머지 종목들이 뒤따르는 구조임. 두 종목의 움직임이 곧 시장 전체의 급등락으로 증폭될 수밖에 없음
2. 따라서 두 달간의 급격한 조정이 반드시 한국 경제나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악재가 발생했다는 뜻은 아님. 집중도가 높은 시장의 자연스러운 변동성임. 한국 증시는 미국·영국·일본과 유럽보다 구조적으로 크게 흔들릴 수 있음
3. 글로벌 시장을 먼저 보고, 한국 시장은 그다음에 봐야 함. 한국 증시의 중장기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글로벌 증시의 방향, 유동성, AI 투자 사이클과 위험선호임. 글로벌 강세장이 이어진다면 한국 증시 역시 결국 반등할 가능성이 높음
4. 글로벌 시장은 아직 강세장 후반의 유포리아 단계가 아님. AI 기업의 밸류는 높지만, 매출과 사업 기반이 없는 기업까지 무차별적으로 상장되는 닷컴버블식 광란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음
5. 여기에 미국의 중간선거의 기적도 강세 논리를 뒷받침함. 역사적으로 중간선거가 있는 해의 4분기는 88% 확률로 상승했고, 이후 두 분기도 각각 85%의 상승 확률을 기록. 4분기부터 시작하는 9개월 전체는 92% 이상 플러스임. 즉,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초까지 강세를 예상함
6. 가장 현실적인 위험은 채권시장 반란이나 한국 증시 급락이 아니라 연준의 정책 실수임. 단기금리를 과도하게 올리면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고, 은행의 대출 유인이 약해져 이미 둔화된 경제를 추가로 압박함
7. 코스피를 일반적인 분산형 국가 지수처럼 해석하면 안 됨. 사실상 글로벌 AI·메모리 사이클에 높은 레버리지를 가진 집중형 반도체 지수임. 한국 증시의 급락은 집중된 시장이 글로벌 변동성을 과장해 반영한 결과임
💬The Cycle Turns source
BTC는 이틀간 13%, ETH는 22% 상승했음. 이는 단순 숏스퀴즈가 아닌 추세 전환 신호가 한꺼번에 겹친 움직임임
1. 기술적 바닥 신호
2. 시장은 무관심 속에서 바닥을 만듦
3. 촉매는 규제와 유동성
4. 알트가 살아나는 장은 아님
✍️이번 사이클은 실제 매출과 토큰 가치 포착 구조를 가진 자산만 재평가받는 장
📰Fat protocol thesis is dead source
팻 프로토콜 투자 논리는 끝. 새로운 투자 바벨 전략은 한쪽에는 가치저장 자산을, 다른 한쪽에는 PMF와 실질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온체인 앱을 보유하는 것
1. L1이라는 이유만으로 프리미엄을 받던 시대가 끝났다가 정확함
2. 블록스페이스는 점점 싸지고 L1/L2 경쟁은 심해지고 있음
3. 실제 유저, 오더플로우, 매출, 브랜드를 소유한 앱이 가치를 가져가기 시작함
4. 앞으로는 좋은 서비스 ≠ 좋은 토큰까지 봐야 함. 토큰이 실제 현금흐름을 포착하는지가 핵심
5. 대충 Andy는 BTC, HYPE, UNI, PUMP, LIT 등 정도에 불리쉬하다고 보고 있는듯
✍️토큰을 프로토콜 지분 비슷한 것으로 상상하던 시대에서, 실제로 매출, 바이백, 소각을 통해 주식처럼 평가할 수 있는 토큰만 살아남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
❔주식 대비 금과 비트코인만 상승한 이유 source
1. 미 재무부의 장기채 바이백 한도를 두 배 이상 확대 후 주식은 사실상 제자리였지만 금과 비트코인은 폭발했음. 시장이 이번 조치를 경기와 기업이익을 끌어올리는 일반적 성장 부양책으로 봤다면 나스닥과 기술주가 먼저 반응했어야 하나 매수세는 통화가치 희석에 직접 노출되는 희소자산으로 향했음
2. 즉, 이번 움직임은 전형적 리스크온 아닌 피아트 오프임. 재무부가 장기금리를 누르고 달러가 약해질수록, 금과 비트코인처럼 공급이 제한된 자산의 매력도가 높아지는 구조임. 귀금속·금·비트코인처럼 통화가치 희석에 직접 노출되는 거래가 주식보다 유리함
3. 달러 약세는 미국 주식에 호재도 아님.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가 횡보하더라도 환율 손실이 발생해 달러 기준 미국 자산의 매력이 약해짐. 유동성 완화가 모든 자산을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고평가된 금융자산에서 실물·희소자산으로 자본을 회전시킬 수 있다는 의미
4. 금과 비트코인은 오르는데 주식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시장은 달러의 구매력 하락을 거래하고 있는 것. 다만 재무부 바이백이 돈 찍기나 부채 화폐화는 아님. 재무부가 발행한 단기국채를 연준이 다시 흡수하는 단계까지 가야함. 현재는 전 단계지만, 시장은 정책 방향의 변화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함
🤑미 국채 통제 시작, 주도주가 바뀌었다 (Ouroboros Capital) source
1. 이번 시장의 움직임은 단순 위험자산 반등이 아닌 기존 AI 중심 장세에서 새로운 매크로 체제로 이동하는 초기 신호. 미 재무부는 30년물 금리가 5.3%까지 올라오자 장기국채 바이백 규모를 확대했음. 40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중요한 것은 미국 정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불편해하기 시작했다는 것
2. 미국 정부와 연준이 30년물 금리의 추가 상승을 실제로 억제할 수 있는가? 장기금리가 통제된다면 금, 비트코인, 성장주에는 강력한 순풍이 될 수 있음. 반대로 통제에 실패하면 높은 금리가 재정 부담과 자산 밸류를 동시에 압박하면서 시장 전반이 다시 흔들릴 가능성이 큼
3. 이번 반등에서 특히 강했던 것은 금, 비트코인, 원자재 등 통화와 재정정책의 신뢰도를 헤지하는 자산이었음. 이들은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않지만, 정부 부채와 통화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상대적 가치가 부각됨
4. 현재 시장에서 금과 비트코인의 역할은 단순한 인플레 헤지가 아님. 장기금리를 낮추기 위해 정부와 중앙은행이 시장에 더 깊게 개입할 가능성, 즉 재정 우위와 금융 억압 가능성에 대한 헤지에 가까움. 금리 상승을 방치해도 문제이고, 억제해도 통화 신뢰도에 부담이 발생하기 때문
5. 흥미로운 부분은 주식시장의 움직임임. S&P가 상승하고 중소형주와 소프트웨어가 강하게 반응한 반면, AI 기업의 반등은 제한적. 일반적으로 장기금리가 하락하면 미래의 현금흐름을 가진 테크 기업이 수혜를 받아야 함. 그런데도 반응 못했다는 것은 시장이 금리보다 AI 투자 사이클 자체의 성장률 둔화 가능성을 보기 시작했다는 의미
6. AI 수요가 감소한다는 이야기는 아님. 다만 Anthropic과 OpenAI 관련 헤드라인처럼 시장은 이제 AI 산업의 절대 성장보다 성장의 가속도가 계속 유지될 수 있는지를 묻고 있음. AI를 한 바구니로 매수하던 구간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반도체, 데이터센터, 네오클라우드 사이의 차별화가 심해질 것
7. 장기금리가 안정되고 금·비트코인이 강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AI가 부진하다면, 단순 순환매가 아님. 시장의 중심이 AI 설비투자에서 통화 신뢰도 헤지, 소프트웨어, 중소형주, 비AI 자산으로 이동하는 체제 전환임. 이제는 AI 외부의 새로운 주도 자산을 얼마나 빠르게 포착하는지가 중요해짐
🪙솔라나 리레이팅, 최대 기회가 올 것 (Justin Bons) source
1. 저스틴 본즈가 보는 솔라나
2. 논쟁의 핵심은 참여를 어떻게 정의하느냐
3. 솔라나의 진짜 중앙화 리스크는 라우팅
4. CT의 비판은 진부하고, 본즈의 낙관은 과감함
✍️ SOL의 리레이팅 조건은 명확함. 실사용과 수익이 계속 성장하는 동안, 클라이언트, 라우팅 ,검증자 구조가 함께 분산된다면 재평가될 수 있음
AI Is Not a Product Cycle source
1. AI 약세론은 빅테크가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 리스에 3조 달러를 약정했다는 점을 과잉투자의 증거로 제시함. 하지만 SEC 공시에 기재된 구매약정은 숨겨진 부채가 아니며, 미래 구매계약이나 아직 시작되지 않은 리스를 당장 상환해야 할 차입금과 동일하게 볼 수도 없음
2. 중요한 것은 3조 달러라는 총액이 아니라 계약의 구조와 상환 능력임. 지급 시기, 취소 가능 여부, 가격 재협상 조항, 설비의 재배치 가능성, 고객 매출과 영업현금흐름을 함께 봐야 실제 위험을 판단할 수 있음.
3. 진짜 AI 버블 붕괴는 다음과 같은 연쇄작용으로 나타나야 함:
이런 데이터 없이 언젠가 수요가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은 검증 가능한 투자 논리라기보다 막연한 가능성에 가까움
4. AI 약세론에는 더 강한 전제가 숨어 있음. 정부와 기업이 이미 충분히 자동화했고, 소비자도 값싼 지능에서 얻을 수 있는 효용을 거의 다 발견했으며, 글로벌 경제의 컴퓨팅 수요가 곧 포화될 것이라는 가정임
5. 하지만 AI는 스마트폰처럼 몇 년마다 교체되는 제품이 아닌, 프로그래밍 가능한 지능을 공급하는 새로운 인프라 계층임. 챗봇의 사용량은 인간의 질문 시간에 제한되지만, 에이전트는 기업의 업무와 글로벌 경제활동 전체를 대상으로 24시간 작동함
6. 3조 달러의 투자약정만으로 과잉설비를 결론 내릴 수 없음. AI 버블을 주장하려면 투자금의 규모가 아니라 가동률, 가격, 도입률, 현금흐름이 실제로 무너지는 과정부터 보여줘야 함. 지금의 대규모 투자는 앞으로 훨씬 더 많이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시그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