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산업을 너무 빠르게 파괴하면, 시장은 장기 현금흐름에 돈을 안 준다
1. 밸류레이션 패러다임의 전환
- 주식의 가치 평가 기준이 미래의 현금흐름에서 향후 몇 년간의 실제 현금 창출력으로 급변할 것
- AI 혁신으로 비즈니스 기대 수명이 5년 이하로 단축되면, 미래 성장성에 부여하던 프리미엄이 증발함
- 과거 신문업, 오프라인 유통, 택시 면허 등이 겪었던 수익 지속 기간 축소에 따른 멀티플 폭락이 시장 전반으로 확대
2. AI 산업의 역설과 시장의 자체 조정
- 시장 가치 폭락은 AI 발전에 필수적인 대규모 장기 자본 조달을 불가능하게 만듦
- 자본이 마르면 AI 기술 발전 속도 역시 둔화됨
- AI의 위협이 줄어들면 기존 기업들의 해자가 다시 부각되며 장기 가치가 회복됨
- 영구적 시장 붕괴보다는 AI 붕괴 공포와 정상화가 반복되는 극심한 사이클 장세가 현실적인 시나리오
3. 옥석 가리기와 투자 전략
- 30% 고성장보다, AI 시대에도 10년 이상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적 방어력이 훨씬 높은 밸류
- 단순 기능형 SaaS는 도태 위험이 크므로, 압도적 데이터 독점력과 고객 전환 비용을 갖춘 핵심 기업으로 압축해야
- AI가 코드로 무한 복제할 수 없는 전력망, 변전 설비, 냉각 시스템 인프라의 희소성 가치가 극대화
- 이익 회수 기간이 먼 자산일수록 AI 공포 국면에서 극심한 변동성에 노출되므로 비중 관리가 필수적
- AI 앱 기업은 해자 붕괴 위험을 경계하고, 하단 인프라(반도체 장비, 전력 등) 기업의 구조적 성장성에 집중
✍️Comments
- 성장주는 당장 이익이 없어도 나중에 벌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쌈. 만약 AI가 미래 구조를 계속해서 갈아엎는다면 상황이 달라짐
- 시장은 미래 가치를 인정하지 않게 됨. 그 결과 성장 프리미엄이 무너지고, 당장 현금 잘 버는 기업만 방어력을 갖게 됨
- 즉, 당장 돈을 쓸어담고 있으면서도, 그 대비 시총은 저평가인 기업들(어딘지 아시죠?)의 투자 가치가 높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