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은 인터넷의 주소 체계이면서 거래되는 자산이다. AI.com이 지난 2월 7,000만 달러에 거래됐고, 전 세계에 등록된 도메인은 3억 9,250만 개에 이른다. 그러나 마켓플레이스에 매물을 등록해도 매수자가 나설 때까지 가격은 확정되지 않고, 참고할 상시 시세도 존재하지 않는다. 시세가 없으면 담보로 평가받을 수도 없으므로, 수만 개를 보유한 투자자조차 자금이 필요하면 도메인을 하나씩 매각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도마는 도메인만을 위한 블록체인을 구축해 이를 해결한다. 등록기관의 권한을 토큰에 내장해 도메인 하나를 소유권 토큰 하나로 발행하고, 그 소유권을 여러 사람이 나눠 보유하는 지분 토큰으로 분할한다. 지분이 상시 거래되면서 누적된 가격이 도메인 전체의 시세가 되고, 소유자는 전체를 매각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유동화한다. 도마는 이 시장을 DomainFi라고 부른다.
확장은 포트폴리오 단위로 이어진다. 3분기 솔라나에서 출시되는 Domain Asset Vehicle(DAV)은 등록기관과 도메인 펀드가 보유한 수천에서 수백만 개의 도메인을 하나의 온체인 자산으로 결합한다. 개별 도메인을 감정하고 협상해야 했던 투자자는 토큰 하나로 포트폴리오 전체에 투자할 수 있다. 리츠와 ETF가 부동산과 주식에 놓았던 경로를 도메인에 놓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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