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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아가 설계하는 아시아의 온체인 자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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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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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아시아는 세계 최대 경제권이지만 금융 인프라는 국경마다 파편화되어 있다. 통화가 다르고 결제·정산 구조도 제각각이라 국경을 넘는 돈은 여전히 느리고 비싸게 움직인다. 스테이블코인이 이 비효율을 바꿀 도구로 떠올랐지만, 대부분의 체인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거래소 간 이동과 송금에 쓰이는 '지나가는 돈'에 머문다. 돈이 아무리 오가도 체인 위에서 예치되고 빌려지고 운용되지 않으면 자본시장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카이아는 이 지점을 아시아 온체인 자본시장의 출발점으로 본다.

카이아의 전략은 흩어진 아시아의 통화를 한 체인 위로 모으는 데서 시작한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기준 통화로 삼고, 그 위에 각국 로컬 통화 스테이블코인을 얹어, 서로 다른 통화가 한 네트워크 안에서 교환·정산되는 통화 레일을 만든다. 일본과 한국에서는 이미 자국 통화 스테이블코인이 카이아 위에서 발행되거나 검증되고 있다. 이렇게 통화 레일이 구축되면 그 위로 유동성이 모이고, 모인 유동성은 풀리고, 교환되고, 외부 네트워크·통화와 이어지며 비로소 활용 가능한 상태가 된다.

마지막 단계는 모인 유동성을 자본으로 바꾸는 일이다. 예치된 자산이 담보가 되고 차입과 운용으로 이어지는 머니마켓이 작동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은 보관하거나 주고받는 자산을 넘어 국경 없이 운용되는 자본이 된다. 카이아의 차별점은 이 구조를 LINE을 통해 사용자와 직접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카이아는 아시아의 스테이블코인을 자본시장으로 전환하는 구조를 만들고, 이를 대중 사용자의 일상적인 앱 환경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경로를 함께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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