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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Xangle] 중동발 유가 불안과 세일러 매도 이슈로 가상자산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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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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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2026년 6월 첫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6월 5일 기준 63,802달러로 전주 대비 13.04%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1,770달러로 12.05% 하락하며 대형 자산 전반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0위 기준 주간 상승률 상위에는 휴머니티(H, +98.76%), 월드코인(WLD, +84.91%), 바낸인생(币安人生, +61.76%) 등이 이름을 올렸으나, 이는 시장 전반의 상승보다는 개별 테마 및 수급에 따른 선택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번 주 시장의 핵심 변수는 중동 리스크가 유가와 금리 기대를 동시에 흔든 점이었다. 이란의 쿠웨이트·바레인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인근 군사 충돌이 재부각되면서 WTI는 한때 배럴당 90달러대 중반까지 상승했고, 에너지 가격이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이행 소식으로 유가가 다시 일부 하락했지만, 헤즈볼라의 반발과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불확실성이 남아 위험자산 회복은 제한적이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유가 상승이 연준의 완화 기대를 늦추는 변수로 해석되며 레버리지 축소와 현금화 압력이 동시에 나타났다.

둘째는 마이클 세일러의 Strategy가 비트코인을 매도했다는 수급 이슈였다. Strategy는 5월 26~31일 사이 32 BTC를 약 250만 달러에 매도했다고 6월 1일 공시했으며, 이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비트코인 매도 사례였다. 매도 규모는 전체 보유량 대비 미미했지만, 장기간 매수 일변도였던 대표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배당 재원 마련을 위해 일부 물량을 처분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실제 매도 물량보다도 대형 보유 주체가 필요할 경우 보유 BTC를 유동화할 수 있다는 신호가 수급 불확실성을 키우며 비트코인 중심의 방어적 포지셔닝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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