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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Xangle] 금리 경로와 중동 리스크가 가상자산 위험선호를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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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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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2026년 5월 넷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5월 29일 기준 73,537달러로 전주 대비 2.59%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2,008달러로 2.76% 하락하며 대형 자산 전반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0위 기준 주간 상승률 상위에는 스텔라루멘(XLM, +41.89%), 딕시(DEXE, +25.24%), 휴머니티(H, +24.06%) 등이 이름을 올렸으나, 이는 시장 전반의 상승보다는 개별 테마 및 수급에 따른 선택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번 주 시장의 핵심 변수는 미국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었다. 4월 근원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직전월 0.3%보다 둔화됐지만, 전년 대비로는 3.3% 상승하며 여전히 연준 목표를 웃도는 수준에 머물렀다. 1분기 미국 GDP 성장률도 1.6%로 하향 조정되며 장기금리 부담을 일부 낮췄고, 미국 주요 지수는 최고가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물가의 절대 수준이 높아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하게 확산되기보다는 ‘성장 둔화와 물가 부담이 공존하는’ 구도로 해석됐다. 이1분기 미국 GDP 성장률 때문에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적극적인 레버리지 매수보다 비트코인 중심의 방어적 수급이 우세했고,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으로 확산되는 순환매는 제한적이었다.

둘째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유가 변동성이었다.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60일 휴전 연장과 핵협상 재개를 위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은 위험자산 전반에 안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아 있고, 이란 측에서도 합의문 최종 확정을 부인하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동시에 미국 상업용 원유재고가 주간 330만 배럴 감소하고 휘발유 재고도 260만 배럴 줄어 에너지 가격의 하방 압력은 제한됐다. 지정학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유동성 선호가 개선될 수 있지만, 유가가 다시 물가와 금리 경계감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은 가상자산 자금 유입을 제약하는 변수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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