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셋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4월 17일 기준 75,152달러로 전주 대비 4.72%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2,349달러로 7.29%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대형 자산이 반등을 주도한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레이브다오(RAVE, +1628.56%), 사이렌(SIREN, +211.30%), 밈코어(M, +41.86%) 등이 상승률 상위에 오르며 고변동성 종목 중심의 강세가 나타났다.
이번 주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의 전개 상황에 따라 방향성이 좌우됐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강화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한편으로는 종전 협상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반된 신호가 동시에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국 증시는 협상 기대를 반영하며 나스닥과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비트코인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전통 금융시장과 유사한 방향성을 나타냈다. 다만 군사적 압박과 협상이 병행되는 구조 속에서 시장은 뉴스 흐름에 따라 변동성을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연준이 발표한 4월 베이지북에 따르면, 중동 분쟁은 기업의 고용·가격·투자 의사결정을 복잡하게 만드는 주요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기업들은 관망세를 보이며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운송비 및 원자재 비용 등 전반적인 투입 비용 압력이 확대된 점이 강조됐다. 이에 따라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은 당분간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강화됐으며, 일부에서는 인플레이션 재확산 시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정책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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