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는 여전히 누가 발행할 것인가에 머물러 있지만, 글로벌 시장은 이미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은 발행 허용 이후 곧바로 결제·송금·정산 채널에 스테이블코인을 연결하는 구조를 실험하고 있으며, 이제 경쟁력은 발행 자체보다 얼마나 넓은 유통 채널과 실제 사용처를 확보하느냐에서 갈리기 시작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발행 이후 어디에서 쓰이고 어떤 구조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먼저 설계하는 일이다.
이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가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다. 하루 9.6조 달러 규모의 외환시장에서 정산에 1~3 영업일이 걸리는 구조적 비효율, 서로 다른 체인 위 스테이블코인 간 비대칭 결제 실패와 같은 문제들을 해소하려면 발행·상환 통제, 안정적 정산 기능, 유통·연결의 확장 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요건을 갖춘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가 필요하다.
카이아는 이 요건들을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레이어다. 2026년 1분기 국내 1금융권 은행, K-STAR와 함께 오프라인 결제부터 해외 송금까지 실제 사용 흐름 전반을 블록체인 위에서 검증했으며, 아시아 각국 현지 스테이블코인 온보딩과 다통화 유동성 풀 구축까지 선제적으로 준비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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