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셋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금리 불확실성과 유가 변동성 속에서 주요 자산이 혼조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0.82% 하락한 69,913달러로 마감했고, 이더리움은 3.10% 상승한 2,137달러를 기록했다. 대형 자산은 방향성이 제한된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딕시(DEXE, +47.18%), 리버 프로토콜(RIVER, +31.00%), 비트텐서(TAO, +30.67%) 등이 상승률 상위에 오르며 선별적 강세가 이어졌다.
이번 주 시장의 핵심 변수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과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불안정이었다. 미 연준(Fed)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되지 않는 한 금리 인하는 없다고 언급하며 긴축 기조를 재확인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 역시 금리를 동결했으나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를 강조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글로벌 통화정책 전반이 매파적으로 기울었다.
중동 상황에 따른 유가 변동성 역시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란-이스라엘 갈등 완화 기대가 일부 반영되며 국제유가는 장중 상승폭을 반납했지만, 에너지 가격의 방향성 불확실성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위험자산 전반의 상승 여력이 제한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