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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Xangle] 매크로 호전에도 하락한 가상자산, 주식과의 디커플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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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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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2025년 12월 셋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도 불구하고 추가 하락세를 보이며 주식시장과의 디커플링이 한층 뚜렷해졌다.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7.8% 하락한 85,221달러, 이더리움은 13.3% 급락한 2,817달러로 마감했다. 일부 알트코인에서는 오디에라(BEAT, +50.78%), 미드나이트(NIGHT, +37.59%) 등 제한적인 테마성 상승이 나타났으나,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주 매크로 환경 자체는 위험자산에 비교적 우호적으로 전개됐다. 12월 19일 발표된 미국 11월 CPI는 전년 대비 2.7%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둔화를 재확인했고, 이에 따라 나스닥(+1.4%), S&P500(+0.8%) 등 기술주 중심의 반등이 나타났다. 특히 마이크론의 실적 서프라이즈는 AI 수요가 실제 실적과 가격 협상력으로 전이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반도체·AI 밸류체인 전반의 투자심리를 빠르게 회복시켰다.

그러나 가상자산 시장은 이러한 매크로 개선을 따라가지 못했다. 핵심 원인은 기관 자금의 뚜렷한 이탈이다.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주간 기준 약 6억3천만 달러(약 9,300억 원)가 순유출되며 7주 만에 최대 유출 규모를 기록했고,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4거래일 연속 순유출로 약 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매크로 기대가 개선되는 국면에서도 기관 자금이 리스크 축소에 나서면서 크립토 시장의 반등 동력은 구조적으로 약화됐다. 공포·탐욕지수 또한 16거래일 연속 ‘공포’ 구간에 머물며, 단기 반등에 대한 신뢰 회복이 지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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