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결제 서비스 기업 비자(Visa)가 중국 중앙은행으로부터 중국 내 국내 은행카드 청산 기관 설립을 위한 준비 단계의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 비자는 중국 중앙은행으로부터 국내 카드 청산 기구 설립을 위한 '준비 신청(Application to Prepare)'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 및 외교적 배경: 이번 승인은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이후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회담에는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주요 미국 결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동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당국에 비자가 중국 신용카드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압박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시장 진입 조건: 중국은 2016년 외국계 금융사에 시장을 개방했으나, 현지에 기술 및 데이터 인프라와 백업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마스터카드는 2023년 넷유니온(NetsUnion)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내 위안화 표시 국내 은행카드 거래 청산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비자 역시 마스터카드 및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x)처럼 합작법인 지분 100% 확보를 희망해 왔습니다.
비자 CEO 입장: 라이언 맥이너니(Ryan McInerney) 비자 CEO는 "이번 준비 신청 승인은 중국 시장에 대한 비자의 오랜 약속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