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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테크 기업들의 엔비디아 칩 의존 탈피에 난항

게시
2026.10.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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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bornlupin

미국의 강력한 수출 통제와 중국 정부의 독자 자립(탈엔비디아)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대형 테크 기업들이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연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올해 100만 개가 넘는 엔비디아 게이밍 및 워크스테이션 칩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급 부족과 엔비디아 칩 대량 구매

중국의 올해 국내 AI 칩 생산량은 화웨이, 알리바바, 바이두 등의 주도로 35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나, 총수요는 500만 개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급난을 메우기 위해 중국 기업들은 미국의 수출 통제를 피해 AI 연산에 일부 활용할 수 있는 엔비디아 워크스테이션 및 게이밍 칩(RTX Pro 6000D, RTX Pro 5000, RTX 5090 등)을 대거 사들이고 있습니다.

쿠다(CUDA) 소프트웨어의 강력한 영향력

화웨이의 'Cann' 등 국산 대안이 존재하지만, 프로그래밍이 상대적으로 편리하고 널리 쓰여온 엔비디아의 병렬 컴퓨팅 플랫폼 '쿠다(CUDA)' 생태계를 선호하는 경향이 여전히 강해 엔비디아 제품 수요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중국 자국 칩 제조사들의 역부족
화웨이(Ascend 시리즈), 알리바바(Zhenwu V900 등), 바이두, 캄브리콘 등이 국산 AI 칩 생산을 대폭 늘리고 있으나, AI 모델 및 데이터센터에 쏟아붓는 자본 지출(알리바바·바이트댄스·텐센트 등 대형 3사의 올해 자본 지출은 약 1,040억 달러로 배증 예상)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의 AI 연산 컴퓨팅 파워 부족 현상이 2030년까지는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 클라우드를 통한 우회로 모색

국내 공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 테크 기업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텐센트는 오라클과 손잡고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에서 GPU 10만 개를 임대했으며,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등도 해외에서 대규모 임대 계약을 추진하여 엔비디아 최신 칩(B300 등)을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엔비디아는 성능이 더 향상된 신형 워크스테이션 프로세서인 RTX Pro 5500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미 중국 기업들이 200만 개가 넘는 주문 의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규제 속에서도 중국 시장 내 엔비디아의 입지는 당분간 공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ft.com/content/9dbd99db-6b0c-43bd-b7be-849f129df098?syn-25a6b1a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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