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I 추론이 NAND의 역할을 바꾼다
AI 학습 단계에서는 NAND 역할이 상대적으로 덜 명확했지만, 추론으로 넘어가며 모델 크기와 context length가 커지고 RAG·캐시 활용이 늘어 NAND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이제 NAND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watershed moment’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데이터센터 고객은 소비자 시장처럼 분기마다 수요를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분기별 가격’보다 공급 안정성을 더 중시합니다.
2. SanDisk 최대 기회는 데이터센터 SSD
지난 3~4년간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데이터센터가 NAND TAM의 절반 이상으로 커지는 시점과 맞물렸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심 경쟁력은 BiCS8·BiCS10 NAND, Compute/Storage용 Enterprise SSD 아키텍처, 컨트롤러 역량, 향후 HBF입니다. AI 추론 확대가 데이터센터 비중과 제품 믹스를 구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NAND 산업, ‘3개월 협상’ → ‘수년 장기계약’
CEO는 기존 NAND 산업의 문제를
“공급은 10년을 보고 투자하지만 수요는 3개월마다 가격을 재협상한다”
는 점으로 설명했습니다.
데이터센터 고객은 토지·전력·설비에 장기 투자하므로 필요한 NAND를 제때 확실히 공급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SanDisk는 고객에 공급 확실성을 주고, 대신 다년간 수요 가시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는 구조로 전환 중입니다.
최근 8~9개월 동안 향후 수년 공급의 대부분을 이런 모델로 이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4. 8개 전략 파트너와 계약, 최대 5년
첫 계약 이후 약 9개월 만에 8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은 연·분기·월별 물량과 TLC/QLC, 고용량/저용량까지 세부적으로 정해집니다.
가격은 일정 기간 고정된 뒤 시장가격 상승 시 SanDisk도 upside를 가져가고, 하락 시 고객도 일부 benefit을 얻지만 SanDisk 수익성을 방어하는 floor를 둡니다.
고객이 구매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제3자 금융기관이 SanDisk에 지급하는 금융보증도 포함됩니다.
실제로 한 대형 고객은 계약 체결 직전 수요 전망을 상향해 필요한 NAND 물량을 추가 확대했습니다.
5. FY28 bit supply 약 2/3가 장기계약
FY28 bit supply의 약 2/3가 장기계약으로 예약돼 있고 FY29도 비슷하거나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격 하락 시나리오에서 이 계약 물량의 평균 floor pricing을 약 80% Gross Margin으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CEO는 “그렇게 생각해도 된다”고 답했습니다.
(약 2/3 → 80% GM 수준의 하방 방어
나머지 1/3 → 시장가격 노출)
6. FY28~30 재무목표
Investor Day에서 제시한 목표는
매출 성장률: mid~high teens
Gross Margin: 80%
Operating Margin: 70%
Free Cash Flow Margin: 50%
회사는 단순한 NAND 가격 전망이 아니라 장기계약 사업과 비계약 사업을 여러 시나리오로 모델링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조합을 선택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7. HBF는 HBM 대체재가 아니다
SanDisk는 HBF(High Bandwidth Flash)가 HBM을 대체하려는 기술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HBM은 매우 중요한 기술이지만 추론 규모가 커질수록 모델 용량 요구가 급증하고, DRAM만으로는 density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NAND의 강점인 높은 density와 확장성을 유지하면서 bandwidth와 endurance를 높여 AI 추론의 ‘Memory Wall’을 보완하려는 것이 HBF입니다.
목표는
“더 많은 density + 충분한 bandwidth”를 통해 AI inference economics 자체를 개선하는 것.
현재 HBF die tape-out 단계이며, 내년에 고객 sample 제공을 목표로 합니다.
8. 공급전략과 중국
경쟁사가 공격적으로 증설하더라도 비경제적인 공급확대를 따라갈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고객과 장기적으로 공급·수요 인센티브를 맞추는 것이 우선입니다.
중국 NAND 업체는 기술적으로 과소평가해선 안 되지만 현재는 “China for China”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SanDisk와 Kioxia JV는 전 세계 NAND의 약 1/3을 생산해 R&D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9. CapEx 효율·주주환원
회사는 Kioxia JV와 25년간 축적한 R&D 덕분에 bit 증설의 자본효율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Q4에 현금 50억달러를 창출했고 이 중 45억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했습니다.
현재는 배당보다 Buyback이 최선의 주주환원 수단이라고 판단하지만 향후 배당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https://x.com/DrNHJ/status/2097828727992570139?s=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