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통부의 경고 및 관계 단절 요구
숀 더피(Sean Duffy) 미국 교통부 장관은 짐 팔리(Jim Farley) 포드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 CATL, 지리(Geely), BYD와의 협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주요 중국 기업들과의 관계를 끊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교통부는 국가 안보 우려를 제기하며, 특히 미 국방부의 중국군 연계 기업 목록에 올라 있는 CATL의 기술 라이선스를 미시간주 마셜(Marshall) 공장에서 사용하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링컨 노틸러스(Nautilus) 차량의 생산 기지를 2030년까지 미국으로 이전하지 않아 대중국 제조 의존도를 장기화하고 있는 점, 지난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팔리 CEO가 미 행정부 관계자들에게 "미국 내 중국 합작사 설립 지원"을 제안했던 점도 함께 비판했습니다.
배경 및 시장 영향
이번 압박은 이달 말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왔습니다.
현재 미국 의회는 중국산 차량의 자국 내 유입 금지를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며,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 역시 BYD 등 중국 기업에 예외를 두지 말 것을 의회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존 뮬레나 의원 등) 역시 지난 7월 포드와 지리의 제휴가 유럽 자동차 시장 잠식을 부추길 것이라며 포드의 중국 파트너십을 연이어 비판해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