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생태계의 가장 큰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모든 것이 이더리움으로 수렴해야 한다는" 자만과 오만이었다고 생각한다. 어찌 보면 자신들이 추구하는 탈중앙성과 전혀 맞지 않는 태도였다. 열린 세계를 추구하는 블록체인 세상은 절대로 특정 집단의 의도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해서, 앞으로도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섹터가 승자독식으로 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새로운 레이어1을 만들 수 있고, 새로운 혁신도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블록체인에 익숙해지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에 새로운 블록체인을 사용함에 있어서 어려움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미루어 보아,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시장은 앞으로도 무한경쟁을 이어나가지 않을까 싶다. 물론, 예전처럼 무작위로 블록체인을 찍어내는 시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지금보다 소수의 블록체인들이 경쟁하겠지만 지속적으로 새로운 프레임워크와 플랫폼들이 등장하거나 기존 상위 블록체인들이 끊임없이 자신들의 인프라를 개선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Telegram · @moneybottle
이거 한글에 글도 잘쓰셔서 술술 읽히니 읽어보시는거 추천.
- 게시
- 2025.01.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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