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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 트레이딩은 대부분의 다른 직업과 다름이 있음.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관망하며 보내고, 적절한 시기가 왔을 때만 행동함. 외부에선 ‘아무것도 안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음. 삼성맨이 회사에 가서 1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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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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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 트레이딩은 대부분의 다른 직업과 다름이 있음.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관망하며 보내고, 적절한 시기가 왔을 때만 행동함. 외부에선 ‘아무것도 안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음. 삼성맨이 회사에 가서 15시간씩 일하는 동안, 트레이더는 집에서 잠옷 입고 솔라나가 진입 가격에 닿기만을 기다림. 이상하게도 올바른 결정을 많이 내리면, 삼성맨보다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이 버는 상황이 벌어짐.

그런데 실수를 하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 일반적인 반응은 더 많이 하려 드는 것임.

‘노력 부족으로 돈을 잃었으니 더 열심히 해서 만회하자’

의식하든 무의식이든, 대부분의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기 쉬움. 특히 고점에서 찍은 순자산을 기준으로 삼으면 더욱 그러함.

‘어제 찍었던 고점 대비 지금 10% 떨어졌으니, 더 많이 거래해서 다시 올타임 하이를 찍어야지’

하지만 이 방식은 손실의 진짜 원인을 고려하지 못하며, 균형 잡히지 않은 정신 상태를 초래해 서투른 결과를 낳기 쉬움. 포커에선 이를 ‘틸트(tilt)’라고 부름.

모든 트레이더는 커리어의 어느 시점에 틸트를 겪음. 어쩔 수 없이 인간이기에 그렇다고 할 수 있음. 그러나 이 틸트를 관리하고 포트폴리오에 미칠 피해를 제한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음.

간단한 수학을 해보자. 당신은 매달 무한 규모로 3% 수익을 내는 수익성 있는 트레이더임. 그러나 일년에 한 달은 나쁜 달이 되어, 평소 이익보다 훨씬 더 크게 손실을 봄. 단순화를 위해 이 ‘틸트’ 달에 10% 손실을 본다고 가정함. 시간이 지나면 손실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여전히 꽤 괜찮은 성과를 냄.

이제 상상 속 친구 페페(Pepe)를 보자. 페페는 당신과 같은 수익 공식을 쓰지만, 당신보다 감정적임. ‘틸트’ 달엔 회복이 더 오래 걸리고, 정신적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해 포트폴리오에 더 큰 피해를 입힘. 페페는 이 달에 20% 손실을 봄.

1년 차 수익: 당신 28% | 페페 14%

3년 차 수익: 당신 93% | 페페 36%

10년 차 수익: 당신 828% | 페페 186%

복리의 힘으로, 틸트 달에 당신은 덜 잃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상대적으로 페페와 격차가 벌어짐.

이 예시는 가설적이지만, 대부분의 경험 많은 크립토 트레이더는 강세장에서 어느 정도 지속 가능한 수익을 낼 수 있음. 그러나 리스크 관리와 손실 완화는 심각하게 간과되어, 대부분이 약세장에서 ‘내면의 페페’를 겪게 됨. 개인적으로 나는 강세장 추격보다 손실 관리에 더 능숙했고, 그 결과 더 부드럽고 스트레스 적은 성과 곡선을 만들어냈음. 이는 궁극적으로 트레이딩의 지속 가능성과 즐거움을 늘려줌.

https://wangarian.substack.com/p/the-perils-of-ti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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