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관세빔은 알트 선물, Perp Dex 양빵 등등 정말 큰 충격을 줬고, 많은 사람들의 복기 글이 올라왔다. BFOX님 같은 대고수님의 일대기도 봤지만, 진짜 일반인, 오히려 ‘인간 지표’ 같은 나의 글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써본다.
1️⃣ 2017년 첫 번째 사이클
2016년 말~2017년 초?, 이더리움이 20만 원 하던 시절부터 투자를 시작했다. 당시 5천만 원으로 이더리움을 약 25만 원 정도에 150개쯤 샀던 것 같다.
다들 “그때로 돌아가면 좋겠다”고 하지만, 나는 25만 원에 사서 22만~23만 원에 손절을 반복했다. 상승장 한가운데서도 시드가 -30%가 되었다.
매매를 해본 적도 없었고, 주변에서 “이더리움 좋다”는 얘기를 듣고 샀다가 현란한 무빙에 털렸다. 이후 해외 거래소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비트렉스에 가서 (업비트 상장 전이었나?) 메탈, Dent 같은 코인을 거의 1원 수준에 샀던 것 같다. 트론도 나오자마자 샀다.
그렇게 씨를 뿌렸는데, 업비트 펌핑과 코인네스트, 트론 펌핑 등으로 50만 원 넣은 게 2500만~5000만 원이 되었다. 그때는 진짜 “투자의 신”이 된 것 같았다.
이후엔 이상한 ICO 대행 업체를 만나 무지성으로 COSS 등 잡코인 ICO에 들어갔다. 그것들도 30배씩 올라서 정말 내가 VC 투자자가 된 것 같은 착각을 했다.
당연히 전부 잡알트였지만, 상승장의 끝에는 내 자산은 3천만 원이 5억 원까지 갔었다.
“이제 한 번만 더 벌면 집 사야지.”
그 생각을 한 순간, 상승장은 끝났다. 이후 상기의 난을 전액 잡알트로 맞았고, 손절과 재매수를 반복하며 -90%를 맞고 결국 원금으로 돌아왔다.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