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코인 과세가 유예되었지만, 개인적으론 여전히 세금을 내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잘나서 수익 낸거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국가의 경제력과 거래 인프라를 이용해서 수익을 냈다고 보기 때문이죠. 소말리아서 태어났어도 똑같이 코인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게 아니라면 그간 윗세대들이 만들어놓은 인프라를 누렸기에 수익을 낸 겁니다.
민주주의도 마찬가집니다. 반란을 옹호하고도 당당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건 아이러니하게도 윗세대들이 만들어놓은 시스템 덕분이죠. 그들의 피땀으로 만든 민주주의를 누리면서 불법과 위헌으로 저지른 군사 쿠데타를 옹호하는 부류가 있다는 사실에 신기했습니다. 그 부류가 코인러중에서 더 높고, 청년이 속하는 2030세대에서 더 많다는 사실에 허탈합니다.
과세에는 여론을 형성하고 청원 올려서 국회에 자신들 의견 존중해 달라던 부류가, 대다수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국회를 군대로 장악하려는 군사 쿠데타에 동조한다는 미친 현상을 생생한 라이브로 보게 되다니 허탈하네요.
분명 이 채널에도 여기에 해당하는 부류가 존재할 겁니다. 그런 작자들을 위해서 그간 정보를 나누고 가가호호 이야기하며, 그들이 경제적으로 풍족해지길 바랐다는 사실이 조금… 아니 꽤 많이 역겹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