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는 2001년 5월부터 25년째 광통신 장비 기업 시에나를 이끌고 있다.
시에나는 1990년대 후반 기업가치 34억 달러로 상장했고, 몇 년 뒤 시가총액이 400억 달러 이상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통신 버블이 붕괴하면서 시가총액은 90% 넘게 증발했다.
그 시기를 버텨낸 시에나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457억 5천만 달러다.
씨티에 따르면 통신 붐 당시 깔린 광섬유의 약 94%는 쓰이지 않은 다크 파이버(dark fiber)였다.
반면 지금은 놀고 있는 GPU가 없고, 수익성 높은 클라우드 대기업들이 주요 고객이라는 점에서 구조적으로 다르다는 설명이다.
스미스는 AI 수요가 데이터센터 간 연결, 추론, AI 에이전트, 피지컬 AI로 이어지는 복리형 파동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 네트워크가 핵심 병목이며, 시장이 필요한 인프라 규모를 크게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에나는 광섬유 한 가닥으로 초당 1.6테라비트를 전송하는 3나노 WaveLogic 칩을 개발했고, 2나노 버전도 개발 중이다.
회사는 2026~2029 회계연도 연평균 30% 성장을 예상하며, 2026 회계연도 말 수주잔고는 약 1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다크 파이버는 있었지만, 다크 GPU는 없다.'
@TNBfol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