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우선주는 현재 국내 보통주 대비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10여 년 만에 가장 깊은 할인 폭이다.
팰리서는 SK하이닉스의 ADR 상장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SK하이닉스 ADR은 현재 국내 상장 주식 대비 40% 이상의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 상장 우선주의 평균 할인율은 46%로, 캐나다·미국·영국 등 선진시장의 5% 미만과 비교해 9배가 넘는 수준이다.
현대차 우선주 역시 보통주 대비 50%에 가까운 할인 폭을 보이고 있다.
팰리서는 한국 상장 우선주가 모두 보통주와 같은 가격에 거래될 경우 600억 달러 이상의 갇힌 가치가 풀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격차는 2024년 초 도입된 '기업 밸류업(Corporate Value-up)'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오히려 확대됐다.
지난달에는 국내 헤지펀드 라이프자산운용도 할인이 해소될 때까지 우선주를 매입·소각하라고 삼성전자에 요구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8월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지만, 자사주 매입 세부안은 아직 이사회 논의를 거쳐야 한다.
그 사이 삼성전자 보통주는 하루 만에 7.39% 급락한 23만 2,000원을 기록했으며, 일주일 새 낙폭은 14.71%에 달한다.
'밸류업의 다음 전장은 우선주 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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