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머스는 시장 변동성과 여건을 이유로 들며, 공모 조건이 회사의 사업 경쟁력과 장기 성장 전망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초 퍼머스는 주당 11호주달러에 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다.
이는 호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신규 상장 규모로, 기업가치는 약 306억 달러로 평가됐다.
불과 지난 8월 퍼머스는 엔비디아, 코투 매니지먼트, 블랙스톤, 제인스트리트가 참여한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105억 달러 이상으로, IPO 평가액은 이의 약 3배에 달했다.
지난달에는 메타와 동남아 AI 데이터센터에서 GPU 컴퓨팅 용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퍼머스에 1억 달러를 투자한 호주 상장사 MAAS 그룹의 주가는 최근 1주일 새 28.63% 급락하며 4.96달러까지 밀렸다.
10월 초 7달러 부근 고점을 찍은 이후 대규모 거래량과 함께 하락 갭이 발생했다.
퍼머스는 앞으로 사모시장 자금 조달과 기타 공모·사모 대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밸류에이션에 대한 시장의 인내심이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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