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봉쇄 우려와 고유가 충격에 따른 SCFI 급등 및 수출 기업 부담 심화
1.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급등세와 역대 최고치 재시험 가능성
- 상하이해운거래소(SSE)에 따르면 11일 기준 SCFI는 3662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상승해 약 2년 2개월 만에 3600선을 넘어섰다.
- 현재 운임은 미국·이란 분쟁 이전인 2월 대비 약 200% 상승한 수준으로, 수출 기업의 해상 운임 부담이 반년 만에 3배로 확대되었다.
- 호르무즈 해협 마비에 이어 홍해 봉쇄가 현실화할 경우 팬데믹 당시 최고치였던 5000선 돌파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이 경우 기업 운임 부담은 평시 대비 최대 5배까지 폭증할 전망이다.
2. 후티 반군의 홍해 장악 위협과 과거 대비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하면서 수에즈 운하와 홍해를 잇는 핵심 물류 항로의 전면 마비 위험이 운임에 급격히 반영되었다.
- 2년 전 발생한 운임 상승 당시에는 미군의 즉각적 공습으로 빠르게 안정화되었으나, 현재는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미군의 중동 군사 개입 여력이 약화된 상태다.
- 후티 반군의 무력 도발이 단순 물류 교란을 넘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수출 중단으로 확산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과 원유 수송 전반이 연쇄 마비될 위험이 상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