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1 | 조선비즈
➤ 핵심
글로벌 보안업체 카스퍼스키의 '오퍼레이션 플래시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연계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국내 기업을 겨냥한 공격에서 대한산부인과학회, 언론사, 건설사, 안전관리·인테리어 업체의 웹사이트를 악성코드 명령제어(C2) 통신 거점으로 악용한 정황이 확인됨. 소프트웨어·건설·유선통신장비 분야에서 최소 3개 조직이 피해를 입었고, 공격 흔적은 지난해 7월까지 거슬러 올라감.
➤ 주요 내용
• 수법
•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국내 웹사이트에 침입해, 감염된 PC와 명령을 주고받는 통로로 활용함
• 해커 소유 서버 대신 일반 사이트를 거치면 정상 접속으로 위장할 수 있어 탐지를 피하기 쉬움
• 침해지표(IOC)
• 대한산부인과학회 홈페이지(ksog.org)의 특정 주소가 포함됐음
• 이 주소는 신종 악성코드 '클라이언트허브(ClientHub)'의 C2 통신 주소로 분류됨
• 미확인 사항: 학회 서버가 어떻게 침해됐는지, 통제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회원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음. 학회는 보안업체에 알리고 유출 여부를 확인 중임
• 공격 대상과 초기 침투
• 국내 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첩보 작전으로 분석됨
• 표적 맞춤형 가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사이트 링크를 이메일로 보내 접속을 유도함
• 국내 보안 SW 연루 가능성: 국내에서 널리 쓰이는 보안 프로그램 크로스웹 EX(CrossWeb EX)가 감염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함
• 신종 악성코드: 클라이언트허브 등 새로운 악성코드를 확인했으며, 감염 기기에서 명령을 실행하고 공격자와 통신하는 기능을 함
➤ 시장 포인트
북한 해킹조직이 국내 정상 웹사이트를 우회 통로로 쓰고 국내 보안 프로그램의 취약점까지 활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기업과 기관의 보안 체계 점검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 최근 바이낸스 해킹 배후 지목과 맞물려 북한발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는 흐름임.
다만 침해 방식과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음. 향후 핵심 변수는 피해 기업 추가 확인 여부, 크로스웹 EX 취약점 조치, 정부의 대응과 보안 투자 확대임.
➤ 관련 산업
사이버보안 · 소프트웨어 · 건설 · 통신장비
➤ 관련 기업
카스퍼스키 · 이니텍(크로스웹 EX) · 안랩 · 지니언스
🔗 원문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6/11/01/RKICJW7EWJAMRPMYRSFYU5Z3C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