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4 | 하나증권 박종대
► 핵심
3분기 화장품 업종 실적 변수였던 환율 하락과 튜브 용기 부족은 일시적 요인으로, 이를 걷어내면 대부분 업체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만큼 글로벌 K뷰티 수요가 강하다. 특히 톱 ODM 업체들이 비수기인 3~4분기에도 풀가동되며 전통적 상고하저 계절성이 깨지고 있고, 9월 수출이 사상 처음 월 12억 달러를 넘어서며 채널·지역·카테고리 확장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
► 주요 내용
• 9월 화장품 수출 12.13억 달러(YoY 30%) — 사상 첫 월 12억 달러 돌파, 유럽 9개국 2.23억 달러(YoY 103%)·네덜란드 YoY 676%로 네덜란드가 영국 제치고 유럽 수출 1위 등극
• 코스맥스 3분기 매출 8,238억원(YoY 41%)·영업이익 790억원(YoY 85%) 전망, 컨센서스(677억원) 대폭 상회 — 국내 본사 분기 최초 영업이익 600억원 돌파, 투자의견 BUY·목표주가 380,000원 유지
• 펌텍코리아 3분기 영업이익률 19.1%(YoY +3.4%p), 4·6공장 캐파 증설과 튜브·펌프 가격 인상 효과로 계절성 무색 — 2026년 영업이익 806억원(YoY 43%) 추정, 목표주가 90,000원 유지
• 튜브 용기 부족으로 3분기→4분기 생산 이연 발생했으나 부국티엔씨 캐파 연 30% 증설로 공급 부족 상당 부분 해소
• 환율 하락으로 에이피알·실리콘투 3분기 영업이익 각각 200억원 이상 훼손 — 무역벤더 실리콘투는 달러 소요 비중 낮아 타격 더 큼, 산업 방향성 변화 요인은 아닌 것으로 해석
• 밸류에이션 조정으로 에이피알 목표주가 51→41만원, 달바글로벌 26→22만원, LG생활건강 35→32만원, 실리콘투 5.9→5.2만원 하향, 동국제약 2.4→2.9만원 상향(실적 추정치 변동은 미미)
► 시장 포인트
업종 12MF PER이 20배 언저리에서 14.6배까지 조정되고 주요 ODM 업체는 10배 초반까지 내려온 가운데, 연말까지 꽉 찬 생산 일정과 단가 인상 효과를 감안하면 4분기 실적은 추정치 대비 상향 여지가 있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환율 하락은 브랜드 업체의 경우 달러 비용 지출로 일부 상쇄되는 회계적 마진 훼손 성격이 크지만, 무역벤더 실리콘투는 제품 매입을 위한 원화 환전 부담이 커 실질 타격이 상대적으로 크다. 계절성 탈피와 '연간 발주' 전환이 실제 실적 가시성으로 이어지는지, 메이저 리테일러 입점 물량이 4분기 홀리데이 매출로 전환되는 속도가 지속 여부를 가를 변수다.
► 관련 산업
화장품 ODM · 화장품 용기
► 관련 기업
코스맥스 · 펌텍코리아 · 부국티엔씨(직접) · 한국콜마 · 에이피알 · 실리콘투
보고서 링크: https://buly.kr/Edw9fIJ
